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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월유록 중...제11장 천명(天命) <2>
반공 메카시즘 | 2018-07-06 14:07:15 | 8     

다음은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2권 29장 121편을 보자.



奉賀 丹陽白李兩叔 晩登龍馬二榜

인생칠십야지희(人生七十也知稀) 칠십성공갱익기(七十成功更益奇)

막향어대존만계(莫向魚臺存晩計) 여봉위렵가왕사(如逢渭獵可王師)






사람이 70세를 산다는 것도 알고보면 드문 일인데,

나이 70에 성공하는 것은 더욱 기이한 것이다.

어찌하여 뒤늦게 무슨 속셈으로 고기 잡는 곳으로 향햐는가?

마치 위수(渭)에서 (姜太公)낚시질하여 문왕(文王)을 만나는 것 같으니 가히 임금의 스승(王師)이로다.



이 시(詩)는 해월(海月) 선생이, 단양(丹陽)에 사는 백모숙(白某叔)과 이모숙(李某叔)이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健康)한 모습을 유지하자, 이를 축하(祝賀)하면서 임자(壬子: 1612, 광해4)년에 지은 시(詩)인데, 이 글 속에는 하나님의 깊은 사연(事緣)을 전하는 뜻이 들어 있는 것이다.

사람이 나이 70까지 사는 것도 그리 흔한 일이 아닌데, 게다가 나이 70에 성공(成功)하셨다고 한다. 그러니 얼마나 기이(奇異)한가 하였다.

또한 나이가 들어서 무슨 의도로 물고기 잡는 곳으로 갔는가 한 것이다.

이것은 마치 옛날 강태공(姜太公)이 위수(渭水)에서 문왕(文王)을 만나는 일과 흡사하다고 한 것이다.

바로 임금의 스승이라고 한 것이다.

그러면 강태공은 어떠한 사람인가?



김춘성(金春城) 씨가 쓴 《중국역사기행》이라는 책을 보도록 하자.

『동양인들은 3천여 년 전의 강태공을 지금도 곧잘 입에 올리곤 한다. 낚시꾼들을 통칭해 강태공이라 지칭하기도 한다. 그 까닭은 무엇일까? 세진(世塵)을 피하여 깊은 산하에 묻혀 은둔 생활을 일삼던 한 늙은이가 곧 강태공(姜太公)이었다. 이 노옹이 용케도 문왕(文王))을 낚아 올렸으니 그 점이 유명해 강태공, 강태공하는 걸까?

그는 결코 희세의 걸물도 아니오, 성자도 아니었다. 단지 주무왕(周武王)을 도와 은(殷)의 주왕을 방벌하고, 주(主)를 강국(强國)으로 만드는데 공이 지대했을 뿐이었다.

주나라는 천하(天下)를 평정(平定)하고, 논공행상에 들어가서 현상 태공망을 산동지방의 제후로 봉하였다. 그가 다스린 제국은 강국으로 군림하였다.



태공이 고기를 낚던 곳은 현재의 보계시에 이르기 전 위수 남안에 있는 반계천이다. 그 곳에 가면 반석촌이 있고 강태공의 묘와 주 문왕의 묘가 있으며 그 부근에 자천이 있고 조어석이 있다. 이 반계천의 물은 황하와는 달리 맑으며 각종 어류가 많이 서식한다. 이곳에서 강태공은 매일같이 세월가는 줄 모르고 고기를 낚고 있었다.

그가 바로 이 곳에서 문왕을 만나게 되었다.

강태공은 현재의 산동성 낭아군 해곡면 출신으로 성은 강씨요, 이름은 여상이었다. 일찍이 가세가 곤궁한데다 하는 일마다 실패만 거듭하였다.

중국인들이 즐겨 관람하는 <태공망극> 에 나오는 장면을 보면 다음과 같은 사연이 있다.



태공은 처자를 두었으나 일은 하지 않고 매일 독서만 했다. 하루는 그의 처가 말했다.

“당신 양이나 좀 키워보시겠어요?”

그리하여 태공은 양을 끌고 산으로 갔다. 그러나 태공은 양을 돌보지 않고 종일 책에만 정신을 쏟아 양들은 모두 도망치고 말았다. 그의 아내는 화를 냈고, 도망친 양들은 돌아오지 않았다.

하는 수 없이 양치는 걸 포기하고 우육을 고기로 팔아보려고 거리로 가져갔으나 당시는 은의 주왕이 우육의 시판을 금지하고 있던 터라 고기는 썩고 말았다.

이로 인채 채무가 생긴 태공 부부는 어느 날 밤 몰래 야반도주를 쳤다. 그들은 황하 연안으로 가서 여행객들에게 음식과 차를 팔게 되었다. 그러나 어느 날 폭우가 쏟아져 홍수로 인해 모든 것을 유실하고 말았다.

그들은 생각다 못해 다시 소맥분 장사를 시작하였다. 그러나 불운이 겹쳐 그것마저 태풍에 날리고 말았다. 태공의 부인은 태공에게 “당신같이 운이 없는 남자도 없다” 라며 신세 한탄을 했다. 그 후 태공의 처남들이 찾아와 누이가 매부와 헤어질 것을 종용하니 마침내 부인은 태공의 곁을 떠났다.

부인마저 없어져 버린 태공은 그 곳을 떠나 위수 부근으로 이주하였다.

그리고 흐르는 세월을 벗 삼아 낚시를 드리우고 책을 읽었다. 그렇게 3년을 보내는 사이 문왕이라는 대어를 낚게 된 것이다.

문왕은 강태공의 식견에 감탄한 나머지 자기를 도와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태공이 승낙하자 문왕은 자기가 타고 온 수레에 태공을 태우고 손수 수레를 끌었다. 문왕의 걸음이 108보쯤 앞으로 나아갔을 즈음 어깨에 메었던 줄이 끊기고 말았다. 태공(太公)은 이를 보고 왕위가 108대까지 계승하리라고 예언했다. 이 말을 들은 문왕이 잠시만 기다려 주면 줄을 다시 잇겠노라고 간청하니 태공이, “이는 어찌할 수 없는 숙명이오.”라고 말했다.

이 때 태공의 나이는 80여 세였다.



이상은 중국인들이 즐겨 관람하는, <태공망극> 중에 전개되는 줄거리이다.

사마천의 <사기>에 의하면 문왕은 태공을 일컬어

“태공은 망부께서 늘 바라던 인물이니 태공망이라 부른다.” 라고 했다.

문왕을 따라간 태공망은 재상이 되어 문왕을 보좌했다. 문왕은 덕을 베풀고 만백성을 사랑하니 제후들은 다투어 문왕에 귀복하게 되었다.

주나라의 무왕이 천하의 성망을 모아 은나라를 멸망시킨 것은 아버지인 문왕과 현명한 재상 강태공 덕분이었다. 천하가 평정되자 제후로 봉해진 태공망은 도읍을 임치로 정하였다. 그는 113세까지 장수하였으며 그의 묘는 현재의 산동성 임치에 있다.

태공의 부인이 뒤늦게 찾아와 다시 합치기를 간청하였으나 태공은 일언지하에 거절하기를 “한 번 엎어진 물은 주워 담을 수 없다.” 라고 하여 훗날까지 유명한 문구로 남아 있기도 하다.

이 태공망 병법서를 터득한 사람은 장량(張良)으로 한나라 시대의 병법가로서 유명한 사람이다.

호가 자방인 장량은 한의 유방을 존경하던 지혜자였다.

젊었을 때 제국을 순유하던 진시황제의 암살을 시도했으나 실패하였고, 그 후로는 강소성 하비에 숨어 살았다.

장량이 어느 날 다리를 지나가는데 반대편에서 걸어오던 아주 초라한 노인이 일부러 신발을 떨어뜨리고는 그를 불렀다.

“여보게, 거기 지나가는 놈팡이, 내 신발 좀 주워오게.”

장량은 화가 치밀었으나 상대가 노인인지라 꾹 참고 신발을 갖다 드렸다. 그러자 이번에는 그 노인이 야단을 쳤다.

“이 느림보야, 왜 이렇게 동작이 느려 자 신발을 신겨라.”

장량은 확 더욱 났지만 한 번 더 참고 신을 신겨 주었다. 그러자 노인은 태연스럽게 그의 곁을 지나 걸어가는 것이었다. 노인은 몇 발짝쯤 가다가 뒤돌아섰다.

“젊은이, 자네는 쓸모가 있는 인물일 것 같으니 5일 후 이른 아침 이 곳으로 나오게.”

장량은 5일째 되는 이른 아침에 그 곳으로 나갔는데 노인은 벌써 나와 있었다. 노인은 장량이 늦게 나온 것을 나무랐다.

“정신 상태가 안 되어 있으니 5일 후에 다시 나오너라.”

노인은 그렇게 말하고 총총히 사라졌다.

5일 후, 장량은 한밤 중부터 나가 기다렸다. 그제서야 노인은 만족해 하며 책을 한 권 주었다.

“이것을 읽으면 왕의 스승이 될 수 있다. 그리고 10년 후에는 출세할 것이네. 13년 후에 다시 나를 만나게 될 것이다. 제북(濟北)의 곡성(穀城) 산록에 있는 황석(黃石)이 바로 나다.”

이렇게 말한 뒤 노인은 어디론가 사라졌다.

날이 밝아 책을 펴니 바로 태공망(太公望)의 병서 육도였다.

손자병법(孫子兵法)과 쌍벽(雙璧)을 이루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그는 이 책을 읽어 유방을 도운 것이다.』



또한 대순전경(大巡典經) 제3장 제자(弟子)의 입도(入道)와 교훈(敎訓) 159~160절을 보면,

『또 가라사대 ‘姜太公이 十年經營으로 三千六百個의 낚시를 버렸음이 어찌 한같 周나라를 일으켜 自身의 벼슬을 얻으려 함이랴. 道를 넓게 後世에 傳하려 함이라. 내가 이제 七十二遁을 써서 火遁을 트리니 나는 곧 三離火니라’

또 가라사대 ‘文王은 羞里에서 三百八十四爻를 解釋하였고, 太公은 渭水에서 三千六百個의 낚시를 버렸었는데, 文王의 道術은 먼저 나타났었거니와 太公의 道術은 앞으로 나오게 되리라’ 하시고 ‘天地도 無日月이면 空殼이오. 日月도 無知人이면 虛影이니, 앞으로 아는 者가 나오게 되리라’ 하시니라』



증산(甑山) 상제께서 천지(天地)도 일월(日月: 해와 달)이 없으면 빈껍데기요, 일월(日月)도 지인(知人)이 없다면 다만 공허한 그림자에 불과할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증산(甑山) 상제께서는 앞으로 아는 자(知人)가 나온다고 하였으니, 그 아는 자(知人)가 누구를 두고 하는 말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여기의 지인(知人)이란,



격암유록(格菴遺錄) 성산심로(聖山尋路) Ⓟ38에,

『天日月 再生人 ......』



격암유록(格菴遺錄) 은비가(隱秘歌) Ⓟ53에,

『從橫一字 分日月 ......』



격암유록(格菴遺錄) 격암가사(格菴歌詞) Ⓟ79에,

『天心人心 明明하니 明天地 날과 달이 日月天人 道德이네 ......』



라고 한 것이다. 즉 하늘의 일월(日月)이 되시는 분이 인간(人間)으로 다시 오셨는데, 그를 일자종횡(一字從橫) 즉 십승(十勝)이며, 이를 나누어 말한다면 일월(日月)이라 한다고 하였다.

천심(天心) 인심(人心)이 밝고 밝은데, 이 밝은 천지(天地)에 날(日)과 달(月)이 천인(天人)을 의미하며, 그 천인(天人)을 도덕(道德)이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일월(日月)이란 진인(眞人) 정도령을 말하는 것으로, 십승(十勝)이라고 하며, 천인(天人)이라고도 하며, 지인(知人)이라고도 한다는 것이다.

이 지인(知人)을 일월(日月)이라 하며, 하나님의 아들로 또한 간단히 명(明)이라고도 한다.



하락요람(河洛要覽) 천웅결(天雄訣)을 보면,

『四方賢士 多歸處 聖山聖地 日月明』



천지사방(天地四方)에서 많은 현사(賢士)들이 몰려오는 성산성지(聖山聖地), 즉 인천(仁川)과 부평(富平) 사이에, 일월(日月)이 밝게 빛난다고 하였다. 즉 인천(仁川)과 부평(富平) 사이에, 성인(聖人)이 계시기 때문에 밝은 빛이 난다는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 속에, 하나님의 나이 70에 성공(成功)을 하셨다 하였는데, 도대체 무엇을 두고 성공(成功)이라 하는 건가 하니, 날이 저문데 다 늙어서 무엇을 꾀하려고 물고기를 잡는곳으로 가느냐고 하는 것이다.

물고기 잡는 곳에서야 물고기를 잡겠지만, 바로 이 글 속에서 말하는 물고기는, 하나님의 뜻을 이룰 물고기라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아들인 것이다. 그것은 마치 3천년 전에 강태공(姜太公)이 위수(渭水)에서 문왕(文王)을 낚은 것에 비유하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입장도 강태공(姜太公)과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그럼 다음의 시(詩)를 보도록 하자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2권 29장 121편의 두번째 시를 보면,

인걸종래신지령(人傑從來信地靈) 서동명장여명경(西東名將與名卿)

쟁여예읍가산수(爭如禮邑佳山水) 노득영재시대성(老得英材始大成)



인걸(人傑)은 지령(地靈)이란 말을 종래부터 믿어와서,

동서(東西)의 이름난 장군(將軍)과 이름난 재상들이 있지만,

예절의 고을보다는 도리어 아름다운 산수(山水)에 대하여 말들을 하는구나.

나이 드신 어르신(하나님)이 영재(英材)를 얻어서, 비로소 대성(大成)하게 되는구나.



인걸(人傑)은 지령(地靈)이라는 말들을 여러분은 많이 들어 왔을 것이다. 사람은 지령(地靈)을 받아 즉 땅의 정기(精氣)를 받아 태어난다는 것이다.

동서(東西)에 많은 명장(名將)과 명경(名卿)들이 다투어 산수(山水)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해월(海月) 선생 자신은, 한 노인이 한 영재(英材)를 얻고서야 비로소 큰 일을 성취하게 된다는 말을 전(傳)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그 영재(英材)란 하나님이 뒤늦게 나이 들어 낚시해서 건져올린 커다란 물고기라 하는 것이다. 앞으로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 속을 자세히 살펴보면 영재(英材) 또한 천지재(天地材)라고 표현을 하였으니 염두(念頭)에 두기 바란다.

하나님의 나이 70세에 성공(成功)하게 되었다는 것이란, 이 영재(英材)를 두고 하는 말인데 바로 이 물고기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 영재(英材)를 가지게 되니 이 아이가 자라남에, 하나님의 뜻을 대성(大成)시킬 사람인 것이다. 그래서 나이 70에 성공(成功)하였다니 더 한층 기이하다고 한 것이다.

바로 이 아이에게 하나님의 천명(天命)이 내려진 것이다.



중용(中庸)에 이르기를,

『大德者 必受命 大德者 得其位』



즉 큰 덕(大德)을 지닌 자는 천명(天命)을 받고, 큰 덕(德)을 지닌 자는 그의 자리, 즉 위(位)를 받는다고 한 것이다. 사람들의 숫자가 많다고 일이 되는 것이 아닌 것이다.

단 한 사람이 필요했던 것이다. 단 한 사람을 그토록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것이다. 어느 정도 기다려 왔는지를 말한다면 인류역사(人類歷史)와 같은 것이다. 나중에 자세히 설명하겠다.



대순전경(大巡典經) 제9장 어천(御天) 23절에,

『二十二日 亨烈을 불러 물어 가라사대 ‘네가 나를 믿느냐’ 對하여 가로대 ‘믿나이다’ 가라사대 ‘聖人의 말은 단 한 마디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 하나니 옛적에 子思는 聖人이라. 衛候에게 말하되 [若此不已면 國無遺矣리라] 하였으나 衛候가 그의 말을 쓰지 아니 하였으므로 衛國이 慘酷하게 亡하였나니, 나의 말도 또한 그와 같아서 땅에 떨어지지 아니할지니 오직 너는 나의 말을 믿으라. 나의 말을 믿는 者가 한 사람만 있어도 나의 일은 되리니 너는 알아서 할지어다’ 하시니라』



대순전경(大巡典經) 제9장 어천(御天) 18절, 19절에,

『스무날에 여러 弟子들이 구릿골에 모이니 上帝 앞에 한 줄로 꿇어 앉히시고 물어 가라사대 ‘너희들이 나를 믿느냐’ 모두 對하여 가로대 ‘믿나이다’ 가라사대 ‘죽어도 믿겠느냐’ 모두 對하여 가로대 ‘죽어도 믿겠나이다’ 또 가라사대 ‘내 말을 믿는 者가 한 사람만 있어도 나의 일은 成立되리라’ 하시니 大槪 제자들은 天下事를 圖謀하는데 危地에 들어가서 죽게 될 지라도 믿겠느냐는 뜻으로 알았더라』



『上帝 [天地運路改造공사]를 마치셨음을 弟子들에게 聲明하시니 京學이 여쭈어 가로대 ‘公事를 마치셨으면 나서시기를 바라나이다’ 가라사대 ‘사람들이 없으므로 나서지 못하노라’ 京學이 가로대 ‘제가 비록 無能하오나 몸이 달토록 두 사람의 일을 代行하려 하나이다’ 가라사대 ‘그렇게 되지 못하느니라’ 京學이 가로대 ‘그러면 우리는 모두 쓸데없은 사람이오니 先生님을 따른들 무슨 所用이 있으리이까’ 하고 모든 弟子들에게 일러 가로대 ‘우리들은 다 福없는 사람이니 함께 손잡고 물러감이 옳도다’ 하고 일어서서 門밖으로 나가니 上帝 挽留하여 가라사대 ‘좀 기다리라’ 하시거늘 京學이 拒絶하지 못하고 다시 들어오니, 上帝 드디어 누우사 여러 가지 病을 번갈아 앓으시며 가라사대 ‘내가 이러한 모든 病을 代贖하여 世界 蒼生들로 하여금 永遠한 康寧을 얻게 하리라’ 하시더라. 이렇게 모든 病을 두어 時間式 번갈아 앓으시되 매양 한 가지 病狀을 앓으신 뒤에는 문득 일어나 앉으사 ‘藥을 알았다’ 하시고 거울을 들어 얼굴을 이윽히 보시면 그 瘦瘠하고 熱氣가 떠올랐던 氣像이 씻은 듯이 곧 元氣를 恢復하시니 그 症狀은 大略 運氣 傷寒 黃疸 內種 虎列刺 등이라. 다시 가라사대 ‘世上에 있는 여러 病들을 거이 代贖하였으나 오직 怪病은 그대로 남겨두고 너희들에게 醫統을 傳하리라’ 하시니라-19절』



증산(甑山) 상제께서 천지공사(天地공사)를 다 마치셨다고 하자 제자(弟子)들이 공사(公事)를 다 마치셨으면 나서시기 바랍니다 하니 사람이 없어서 나서지 못하노라 한 것이다. 문제(問題는 사람이 없는 것이다. 사람을 그냥 물건(物件) 만들 듯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이다.

제자(弟子)들이 말하기를 비록 무능(無能)하나 몸이 닳토록 두 사람의 일을 다하겠다고 까지 했으나, 안 된다고 한 것이다. 증산(甑山) 상제의 천지공사(天地공사)는 천지(天地)를 뜯어고쳐서 새로운 세상(世上)을 만든다고 하는 설계도(設計圖)인 것이다.

아직 이루어진 일이 아닌 것이다. 앞으로 이룰 일인 것이다.

여기에는 다 때(時)가 있는 것이고, 사람(人)인 있어야 하고, 그에 걸맞는 일(事)이 있어야 하고, 그 일을 맞이하는 자(者)가 그에 합당한 위(位) 즉 자리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때가 이르지 않았는데, 나서겠다 하니 답답한 것이다. 즉 그 일(事)을 맡아서 할 자(者)가 없다고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태어나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누구나 힘쓰고 애써서 될 일이면 하나님 아들이 올 필요가 없이, 이미 세상(世上)은 극락세계(極樂世界)나 지상천국(地上天國)이 되었을 것이지만, 아직도 세상(世上)은 말 그대로 생지옥(生地獄)인 것이다.

누구 대신 내세워서 될 일 같으면 무얼 그리 걱정하겠는가?

사람은 많지만 많다고 되는 일이 아닌 것이다.

오직 한 사람이 필요했던 것이다. 증산(甑山) 상제가 내 말을 믿는 자가 한 사람만 있어도 나의 일은 성립(成立)되리라 한 것이다.

당시에 증산(甑山) 상제를 따르는 제자(弟子)들은 상당수가 있었지만, 믿는 자는 하나도 없다는 말이 되는데, 이 믿는 자라는 말이 단순한 의미의 믿는 자가 아닌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 자체를 믿음으로 보는 것이다. 그것이 믿음의 의미인 것이다.

성경에서도 나를 믿으면 죽어도 살고,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고 한 것이다. 또한 믿음이 있는 자는 살고 믿음이 없는 자는 죽는다고 한 것이다. 이 말이 실행이 되려면 20세기 후반기 끝에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기다리시는 것은 오직 한 사람이며, 그 한 사람만을 강조하신 것이다.

한 사람만 나타나면 성공(成功)인 것이다.

즉 하나님이 심으신 열매 중에서 한 사람만 나오면 되는데, 그 사람이 하나님 나이 70에 한 사람 건져 올렸다고, 즉 왕(王)을 만났다고 하였다. 그러니 하나님은 왕(王)의 스승(王師)이 되는 것이라고 해월(海月) 선생이 밝힌 것이다.

그리고 그 한 사람에 대한 뜻을 이루시고는 하나님께서 74세에 화천(化天)하신 것이다.

즉 1990년 2월인 것이다.

하나님이 육신(肉身)으로 계시진 않지만, 지금 하나님께서는 판밖의 의병(義兵)들에게 10년 간의 천명(天命)을 내렸다고 한 것이다. 기존(旣存)의 틀안에 있는 어떠한 종교단체(宗敎團體)를 두고 한 말씀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면 다음의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를 보도록 하자.

해월선생문집 2권 25장 100편에,

後會月松 追寄行臺 又約遊八仙臺 余以病辭

소한성초강(霄漢星初降) 강호병독지(江湖病獨遲)

재승십재면(纔承十載面) 우부팔선기(又負八仙期)

월백동정설(月白東亭雪) 춘융북로니(春融北路泥)

하여최반기(何如催返騎) 진차조매시(趁此早梅時)





하늘의 사나이별이 비로소 이 땅으로 강림(降臨)하여,

이 세상(은사가 사는 곳)에서 힘들게 홀로 살면서 기다리던 느즈막에,

비로소 후사(承)로서 10년 후에 하나님과 얼굴을 마주 대하게 되고,

또 팔 신선(八仙)을 반듯이 의지하게 되는 구나.

달은 밝게 비치고 동쪽 정자(東亭)에는 눈이 쌓였는데,

봄이 되어 눈이 녹으니 북쪽 길은 진흙탕이로구나.

어찌 말을 타고 돌아오기를 재촉하느냐.

이 곳에 이르니 일찍 피는 매화(梅花)가 때를 기다리고 있구나.



이 글은 해월(海月) 선생이 팔선대(八仙臺)에서 놀이할 것을 사람들과 약속했으나, 병(病)으로 인하여 사양하여 이 시(詩)를 쓴 것인데, 일반 사람들이 보면 해월(海月) 선생 자신을 두고 말하는 것으로 인식하겠으나, 이 글의 내용(內容)을 보면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글인 것이다.“

“한(漢)자는 은하수, 사나이란 뜻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굳이 사나이 별이라 하시는 것은 무슨 이유(理由)입니까?”

“전체 내용상(內容上) 강림(降臨)한다, 힘들게 산다, 십년(十年) 후에 다시 만나다 라는 말들에서 가히 짐작하기 어렵지 않을 것이다.

또한 이 한(漢)이란 말은 하나님의 아들 함자 중에 하나인 것이다. 또한 다른 곳에서는 한황(漢皇)이라고 하였던 것이다.

바로 하늘의 왕(王)이었다가 하늘이 정(定)해 준 사주팔자(四柱八字)까지 받아서 인간(人間)으로 다시 태어난 상제지자(上帝之子) 즉 북두칠성(北斗七星)의 화신(化身)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정도령이 힘들게 홀로 살면서, 하나님의 후사자(後嗣子)로서 하나님이 가신 후 10년이 지나면 자신의 존재(存在)가 완전히 드러나고, 그 때서야 비로소 하나님의 얼굴을 마주 대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북두칠성(北斗七星)의 화신(化身)인 정도령이 왜 하필 8신선(八神仙)에게 의지한다고 했을까요?”



“격암(格菴) 선생의 홍세지(홍세지) Ⓟ414를 보면,

『白兎索八 靑龍得運 天時回泰 龍山定業』



이라고 하였다. 이 뜻을 안다면 그 여덟 명의 신선(神仙)이 무엇인지를 알 것이다.“라고 명산 선생이 말하자 곁에 있던 사람이 말하기를

“백토(白免)운에 나오시는 정도령이 8명만 찾으면, 청룡(靑龍) 즉 하나님의 아들이 득운(得運)하니 천시(天時)가 돌아오게 되며, 세상(世上)은 태평한 세상(世上)이 되고, 그 용산(용산)에 대업을 이루게 된다고 하였으니, 바로 이것이 해월(海月) 선생께서 밝히신 그 여덟 신선(神仙)을 두고 한 말이군요.” 라고 말하자 명산 선생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다음 이야기로 넘어갔다.



“그러면 도대체 판밖이란 무엇을 뜻하는가?

대순전경(大巡典經) 제5장 개벽(開闢)과 선경건설(仙境建設) 1절, 2절을 보면,

『上帝 가라사대 ‘이제 混亂하기 類例가 없는 末代의 天地運路를 뜯어 고쳐 새世上을 열고 悲運에 빠진 人間과 神明들을 널리 건져 各其 安定을 누리게 하리니, 이것이 곧 天地開闢이라. 이 일은 옛 法을 이어 받음도 아니요, 世上運數에 매여 있는 일도 아니요, 오직 내가 옛 法을 이어 받음도 아니요, 世上 運數에 매여 있는 일도 아니요, 오직 내가 처음 꾸미는 일이라. 비유컨대 父母가 모은 財産이라도 恒常 얻어 쓰려면 쓸 때마다 얼굴을 쳐다 보임과 같이 쓰러져가는 집에 그대로 살려면 무너질 念慮가 있음과 같이, 남이 만든 法과 낡은 法을 그대로 쓰려면 不安과 危懼가 따라 드나니, 그러므로 새로운 設計를 꾸미는 것이 옳으니라’』



『大抵 版局 안에 있는 法으로 일을 꾸미려면 世上 사람들이 阻害를 받나니 그러므로 版밖에서 남들이 모르는 法으로 일을 꾸미는 것이 完全하니라』



대순전경(大巡典經) 제6장 법언(法言) 34절에,

『亨烈에게 일러 가라사대 ‘亡하는 세간살이는 愛着없이 버리고 새配布를 짜라. 만일 아껴서 놓지 않고 붙들고 있으면 몸까지 亡하느니라’』



이 말은 앞으로 천지(天地)를 개벽(開闢)시켜서 비운(悲運)에 빠진 인간(人間)과 신명(神明)들을 널리 건져 안정(安定)을 누리게 할 것이라 했다.

그렇다고 옛 법을 이어 받아 하는 것도 아니고, 세상(世上) 운수(運數)에 매여 있는 것도 아니고, 처음 꾸미는 일인데 비유하기를 부모(父母)가 모은 재산(財産)일지라도 항상(恒常) 얻어 쓰려면 쓸 때마다 눈치가 보이는 것과 같고, 또한 쓰러져 가는 집에서 그대로 살려면 무너질 염려(念慮)가 있다고 했다.

이미 하나님이 오셔서 먼저 자리잡고 있던 곳을 하늘의 아들에게 넘겨준다는 것이 아니라, 부모(父母)가 모은 재산(財産)도 얻어 쓸 때마다 눈치가 보이는 것이니, 그런 것들에게 연연하지 말고 처음부터 새로 판을 짜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만들어 놓은 집을 쓰러져 가는 집에 비유하신 것이다. 쓰러져 가는 집에 그대로 살려면 무너질 염려(念慮)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그 곳에는 이미 만들어진 기존(旣存)의 법(法)이 있으니, 이 낡은 법(法)을 그대로 쓸려면 불안(不安)과 걱정이 따르기 때문에 새로운 설계(設計)를 해서 새로 꾸미는 것이 옳다고 하는 것이다.

기존(旣存)의 이미 만들어진 법(法)이 있으니, 이 법(法)에 길이 들여진 사람들은, 새로운 사고방식(思考方式)에 새롭게 개척(開拓)하려는 사람들을 가만히 놔두지 않는 것이다. 사사건건(事事件件) 낡은 법(法)을 가지고 괴롭힐 것이 뻔한 것이다.

그러니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아들에게 옛 하나님의 재산(財産)이나 그 단체(單體)에서 일할 생각을 아예 하지도 못하게 말리는 것이다.

오히려 쓰러져 가는 집과 같다고 하신 것이다. 그러니 새로 집을 지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

대개 판안에 있는 법(法)으로 일을 꾸민다면, 세상(世上) 사람에게 들켜서 방해를 받으니, 몰래 판밖에서 남들이 모르는 방법(方法)으로 일을 꾸며야 완전(完全)하다고 지시(指示)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적(敵)은 항상 하나님을 따른다는 사람들 속에서 나오는 것이다. 큰 적(敵)은 내부(內部)에 있다는 말이다.

이 정도로 하나님의 일이 어려운 것이다. 또한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라고 지시하는 것이다. 그것도 남이 모르게 은밀(隱密)하게 하라고 하신 것이다.

누구도 알지 못하게 하라고 당부(當付)하신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이 일은 물 한 모금도 연고(緣故)없이 남의 힘을 빌리지 못하는 공부(工夫)이니, 부모형제(父母兄弟)간이라도 헛된 의뢰(依賴)를 가지지 말라고 당부(當付)하신 것이다.



대순전경(大巡典經) 제6장 법언(法言) 128절에,

『우리 工夫는 물 한 그릇이라도 緣故없이 남의 힘을 빌리지 못하는 工夫니, 비록 父子 兄弟間이라도 헛된 依賴를 하지 말라』



대순전경(大巡典經) 제3장 제자(弟子)의 입도(入道)와 교훈(敎訓) 12절에,

『하루는 弟子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 世上에 學校를 널리 세워 사람을 가르침은 장차 天下를 크게 文明케 하여 天下事에 役事를 시키려 함인데, 現下에 學校敎育이 學人으로 하여금 卑劣한 功利에 빠지게 하니 그러므로 너희들은 版밖에서 成道하게 하였노라』



이렇게 한 푼의 도움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 조금이라도 받으면 다 받았다고 뒤집어 씌우는 것을 하나님은 아시는 것이다. 흔히 말하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말이다. 헌집 뜯어 고치는 것이 새집 짓는 것보다 힘만 들고 또한 볼품도 없고 이해관계가 얽히고 설켜서 더 어렵다고 한 것이다.

망(亡)하는 세간(世間)살이에 애착(愛着) 가지지 말고 미련없이 버리고 새롭게 배포(配布)를 짜라고 하시는 것이다. 괜히 아까워서 놓지 않고 있다가는 몸까지 망(亡)한다고 경고(警告)하신 것이다. 한 마디로 홀로서기 해서 새롭게 새로운 집을 지으라고 한 것이다.

그 새 집이 바로 갑을각(甲乙閣)이요 궁을정(弓乙亭)이라고 이미 밝힌 바가 있다.

이것이 천부(天父)이신 하나님의 분부(分付)로 짓는 집인데, 그 장소(場所)는 나중에 밝히겠다.



그러면 하나님의 일이란 어떤 일이란 말인가?

대순전경(大巡典經) 제3장 제자(弟子)의 입도(入道)와 교훈(敎訓) 200절에,

『씨름으로 남을 이기는 것과 같이 나의 일 또한 上씨름판에서 主人이 決定되리라』



라고 한 것이다. 상씨름판과 같다고 하셨다. 그런데 상씨름이란 무엇인가?



대순전경(大巡典經) 제5장 개벽(開闢)과 선경건설(仙境建設) 28절에,

『現下大勢가 씨름판과 같으니 애기판과 總角판이 지난 뒤에 上씨름으로 판을 마치리라』



라고 한 것이다. 처음에는 아이들의 씨름, 두 번째는 청소년들의 씨름, 그 다음에는 어른들의 씨름인데, 씨름판에 이기는 것과 같은 것이 하나님의 일이라 한 것이다. 그 상씨름판에서 주인(主人)이 결정(決定)되는 것과 같다고 한 것이다.

요즈음으로 말한다면 천하장사(天下壯士)라는 말이다.



대순전경(大巡典經) 제6장 법언(法言) 107절에,

『일꾼된 자는 마땅히 씨름판을 본받을지니, 씨름판에 뜻을 둔 자는 판 밖에 있어서 술과 고기를 많이 먹고 기운을 잘 길러, 끝판을 꼰으고 있느니라』



이서구(李書九) 선생의 채지가(採芝歌) Ⓟ638에,

『우리江山 三千里에 씨름판이 벌어졌네 天地씨름 上씨름에

大판씨름 넘어간다 아기씨름 지난後에 總角씨름 되는구나

판씨름에 넘어가니 比較씨름 되었구나 上씨름에 판씨름은

한허리에 달렸으니 술고기나 많이먹고 뒷전에서 잠만잔다

肅殺氣運 일어날 때 一夜霜雪 可畏로다 肅殺氣運 받는사람

가는날이 하직이라』



라고 했다. 하나님께서 나의 일은 상(上)씨름판과 같다고 하셨고, 그 상(上)씨름판에서 주인(主人)이 결정된다고 하셨다. 옛날 같으면 씨름판의 주인(主人)이 되면 황소를 상으로 받았는데, 증산(甑山) 상제는 현하(現下) 대세(大勢)가 씨름판과 같다고 하였으니 천하(天下)를 씨름판으로 본 것이다.

천지(天地)씨름 상(上)씨름에 대(大)판씨름이 넘어가는데, 상씨름에 판씨름은 한허리에 달렸으니, 술과 고기를 많이 먹고 뒷전에서 잠만 자다, 숙살기운(肅殺氣運) 일어날 때, 즉 서방(西方) 기운이 몰려올 때, 하룻밤의 서리와 눈(一夜霜雪)이 가히 두렵다고 하였다.

이 숙살기운(肅殺氣運) 받는 사람, 가는 날이 하직이라 하였다. 여러분들은 이 때를 잘 알으라고 했으며, 이 때에는 한순간 밤에 서리 내리는 것 같이, 이 서리를 맞는 사람은 그 날로 하직이라 하였다.

그렇게 시간을 질질 끌어가며 그리 오래 걸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천하(天下) 상씨름 대회에서 한순간에 주인(主人)이 바뀌는 것과 같이 전광석화(電光石火)같이 일이 끝맺게 된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시간재고 두고 볼 수 있는 끝맺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때의 씨름판에서 상은, 말 그대로 천하(天下)의 주인(主人)이 된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그러면 천하(天下)의 주인(主人)을 무어라고 하는가?

바로 천자(天子)라고 하며, 천하(天下)의 주(主)라고도 하는 것이다.



다음의 대순전경(大巡典經)을 보자.

대순전경(大巡典經) 제4장 천지운로(天地運路) 개조공사(改造공사) 101절, 102절에,

『이 달에 古阜 臥龍里에 이르사 제자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제 混亂한 世上을 바로 잡으려면 皇極神을 옮겨와야 하리니 皇極神은 淸國 光緖帝에게 應氣되어 있느니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皇極神이 이 땅으로 옮겨오게 될 因緣은 宋尤庵이 萬東廟를 세움으로부터 시작되었느니라’ 하시고 弟子들에게 命하사 밤마다 侍天主를 읽게 하시되 親히 曲調를 먹이사 몇일을 지난 뒤에 가라사대 ‘이 소리가 運喪하는 소리와 같도다’ 하시고 또 가라사대 ‘運喪하는 소리를 御路라 하나니 御路는 곧 임금의 길이라. 이제 皇極神의 길을 틔었노라’ 하시고 문득 ‘上씨름이 넘어간다’ 하고 외치시더니 이 때에 淸國 光緖帝가 죽으니라. 잇달아 <世界一家 統一政權> 의 公事를 行하실 때 弟子들을 앞에 엎드리게 하시고 일러 가라사대 ‘이제 萬國帝王의 氣運을 걷어 버리노라’ 하시더니, 문득 구름과 같은 異常한 氣運이 帝王의 莊嚴한 擧動의 模樣을 이루어 虛空에 벌려 있다가 이윽고 사라지니라』



『하루는 洋紙冊에 글을 無數히 써서 한 장씩 떼이사 弟子들로 하여금 마음대로 無數히 찢게 하신 뒤에 한 조각씩 세어서 불사르시니, 모두 삼백팔십삼 조각이라. 가라사대 ‘한 조각이 不足하니 仔細히 찾으라’ 하시거늘 두루 찾으니 사람 그린 한 조각이 요 밑에 들어 있는지라. 이에 마저 불사르시며 가라사대 ‘이것이 곧 皇極數라. 唐堯 때에 나타났던 數가 이제 다시 나타나도다’ 하시니라』



증산(甑山) 상제께서 이르기를 이제 혼란(混亂)한 세상(世上)을 바로 잡으려면 황극신(皇極神)을 옮겨 와야 된다고 하며, 황극신(皇極神)의 길을 틔었노라 했다.

그러고는 상씨름이 넘어간다고 한 것이다. 또한 세계일가(世界一家) 통일정권(統一政權) 공사(公事)라 하신 것이다.

다시 말하면 천하통일(天下統一)을 하여 통일정부(통일정부)를 세운다고 하는 것이다. 그것을 우리나라에 옮겨 왔다고 한 것이다. 천하(天下)를 통일(統一)하고 통일정부(統一政府)의 왕(王)을 우리는 천자(天子)라고 부른다.

그 천자(天子)가 물 위에 떠 있다고 하는 「天子浮海上(天子浮海上)」 이란 글을, 증산(甑山) 상제가 서울 남대문(南大門)에 붙이라 한 것이다.

또한 당뇨(唐堯) 때에 나타났던 황극수(皇極數)가 이제 나타난다고 한 것이다. 그러면 과연 황극(皇極)은 무엇을 두고 황극(皇極)이라 하는가?“ 라고 말이 끝나자마자 한 사람이 질문했다.

“선생님, 황극(皇極) 뿐만 아니라, 삼역대경(三易大經)을 보면 무극(無極), 태극(太極), 황극(皇極)이 자주 나오는데 무슨 뜻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가 없는데 명확하게 밝혀 주십시오.”

“그럼 그렇게 하도록 하지. 무극(無極), 태극(太極), 황극(皇極)에 대하여는 수많은 학자(學者)들 간에 이견(異見)이 분분한데,

노장(老莊)의 도가(道家) 계통에서는,

『道生一 一生二 二生三』

이후로 만물이 시생(始生)한다 하여 도(道)가 바로 무극(無極)인 것을 말하였고,

성리학(性理學)쪽에서는,

주렴계(周濂溪)의 태극도설(太極道說)에 『무극이태극(無極而太極)』 이란 말이 나오지만, 성리학(性理學)에서는 무극(無極)을 인정하지 않고 오로지 태극(太極)의 만물(萬物)의 근본(根本)이라고 보고 있으며, 주렴계(周濂溪)의 태극도설(太極道說)은 그의 초기(초기) 학문(學文)이 완성(완성)되지 못한 때의 이론(이론)으로 보는 입장에 있다.

그러한 내용(內容)인즉 태극(太極) 속에 무극(無極)이란 의미(意味)가 포함된 말로서 같은 내용(內容)으로 볼 수가 있다.

이 말은 그들이 말하는 이(理) 또는 성(性)이 바로 무극(無極)의 의미로 볼 수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학자(學者)들 간의 이론(理論)이 시대와 사람에 따라서 인정(認定)을 받고 못받고의 차이(差異)가 있는데 누구의 이론(理論)이 정확한 것인지 단정할 수가 없다.

모두 인간(人間)들의 주장이라서 이것을 정확하게 규명(糾明)하여 줄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늘의 왕이신 하나님 밖에 없는 것이다.



삼역대경(三易大經) 초장(初章) Ⓟ248을 보면,

『皇天이 有命하사 畵出三天三地之六圖하야 以敎衆生

하노니 立志誠意하야 正心修身 而通其治平之道하라.』



이 말에서 보듯 황천(皇天)의 명(命), 즉 하나님의 명(命)을 받아 기록한 것이 하늘에 셋, 땅에 셋, 합하여 육도(六圖)를 내보이시니, 뜻을 세우고 정성을 다하여 몸과 마음을 닦아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하는 도(道)를 통(通)하라고 한 것이다.



이 육도(六圖)을 설명한 것이 삼역대경(三易大經)이라고 밝히셨으니 우리는 이 삼역대경(三易大經)을 통하여 무극(無極), 태극(太極), 황극(皇極)의 정확(正確)한 의미(意味)를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삼역대경(三易大經) 팔괘구궁십승장(八卦九宮十勝章) Ⓟ253을 보면,

『非我言耄라 惟天之命也 하시니라』



나의 말은 털끝만한 것도 없고, 오직 천명(天命)으로 기록(記錄)하였다고 한 것이다.



삼역대경(三易大經) 중 삼극궁을영부장(三極弓乙靈符章) Ⓟ254를 보면,

『太極之前 無極也오 太極之后난 皇極也니 無極者난

天地鬼神之道也오 皇極者난 人之男女之德也라

地與人이 合極하야 用天之道하며 行地之德하나니

是以로 三極弓乙法이 上中下之大道也니라』



삼역대경(三易大經) 초장(初章) Ⓟ246을 보면,

『天地人神이 同道合德則 是爲太極之聖也니 無極은 天靈之聖也라

用其天上之事하고 太極은 地靈之聖也라 用其地下之事하고

皇極은 人靈之聖也라 用其人間之事也니라.』



윗글의 의미를 보면, 태극(太極)의 전(前)은 무극(無極)이고, 태극(太極)의 후(後)는 황극(皇極)인데, 무극(無極)이라는 것은 천지귀신(天地鬼神)의 도(道)라고 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볼 수도 없고 감지(感知)할 수도 없기 때문에, 극(極)이 없다 하여 무극(無極)이라 한다.“

“그러니까 인간(人間)의 감각(感覺)이나 생각으로 인식(認識)되어지는 차원이 아닌, 한마디로 실증(實證)을 위주로 하는 서양과학(西洋科學)은 그 실마리조차 잡을 수가 없겠군요. 볼 수도 없고 감지(感知)할 수도 없다면 빗물질계(非物質界)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까?”

“즉 말 그대로 빗물질계(非物質界)인 귀신세계(鬼神世界)를 말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태극(太極)이란 땅을 주관하는 영(榮)인데 우리가 감지할 수 있는 물질계(物質界)를 말하며, 황극(皇極)이란 인간남녀(人間男女)의 덕(德)을 말하는데 지(地)와 인(人)이 합덕(合德: 곧 太極과 皇極이 合德)하여 용천지도(用天之道) 즉 하늘의 도(道)를 이용하며, 행지지덕(行地之德) 즉 땅의 덕(德)을 행한다고 한 것이다.

그래서 삼극(三極) 즉 무극(無極), 태극(太極), 황극(皇極)을 합한 궁을법(弓乙法)이 바로 상중하(上中下)의 대도(大道)라고 한 것이다.

즉 궁을(弓乙)이 대도(大道)라고 밝힌 것이다.

그러면 이 무극(無極), 태극(太極), 황극(皇極)에 관하여 좀더 알아보자.



삼역대경(三易大經)의 만물생성장(萬物生成章) Ⓟ277을 보면,

『心坮性宮에 有三魂七魂하니 三魂者난 天地人三神也오

七魄者난 日月火水木金土也라

以三神七精으로 乃成一身之太極하니

太極者난 天地陰陽이 合化一精하야 領率萬物之靈主也니

如此三極之數를 分以言之則

無極者난 無形之前天主也오

太極者난 有形之後天主也오

皇極者난 無以有之之天主也라

故로 三極者난 乾三連之三魂也오』



이 말은 무극(無極), 태극(太極), 황극(皇極)을 인간(人間)에 대비하여 본다면, 우리 마음 속의 성궁(性宮)에 삼혼칠백(三魂七魄)이 있다는 것이다.

그 삼혼(三魂)이란 바로 삼신(三神)을 말하고, 칠백(七魄)은 일월화수목금토(日月火水木金土) 즉 음양오행(陰陽五行)을 말한다.

이 삼신(三神)과 칠정(七情: 음양오행)으로 이루어진 것이 우리 인간(人間)의 몸인데 이것을 태극(太極)이라고 한다는 것이다(乃成一身之太極).

즉 태극(太極)이란 천지음양(天地陰陽)이 합화(合化)한 하나의 정(一精)으로서, 만물(萬物)을 영솔(領率)하는 영주(靈주)라고 한 것이다.

다시 말하면 사람이란, 천지인(天地人), 무극(無極), 태극(太極), 황극(皇極)이 합일(合一)한 삼합태극(三合太極)이란 말인 것이다.

이 삼극(三極)을 나누어 말하면, 무극(無極), 태극(太極), 황극(皇極)이 되는데,

무극(無極)이란 형(形)이전의 구세주(救世主)이신 정도령을 말하고 [무형(無形)의 신(神)이신 정도령을 말함],

태극(太極)이란 구체적인 유형으로(有形之後) 나타난 정도령이고,

황극(皇極)이란 형체(形體)를 가지고 형태가 없는(無形)과 유형(有形)을 주관(主管)하시는 분, 즉 인간(人間)의 몸으로 천지(天地)를 주관하시는 인간(人間) 정도령을 말한다고 밝힌 것이다.



삼역대경(三易大經) 초장(初章) Ⓟ248에,

『天之無極과 地之太極과 人之皇極이 道則一也오

德則同也로되 其名이 有異하니 是爲仙儒佛也니라』



삼역대경(三易大經) 초장(初章) Ⓟ246에,

『天地人神이 同道合德則 是爲太極之聖也』



이 말을 풀어본즉 하늘의 무극(無極: 天聖)과 땅의 태극(太極: 地聖)과 사람의 황극(皇極: 人聖)도 역시 하나요, 덕도 같은 것인데, 그 이름을 달리 부르니 이를 유불선(儒佛仙)이라 한다.

또한 유불선(儒佛仙)을 하나로 하고 천지인신(天地人神)을 바로 하여 동도합덕(同道合德)한 것이 삼합태극성(三合太極聖)이라는 말인데, 이렇게 천지인(天地人)이 삼합(三合)한 태극(太極)인 성인(聖人)을 미륵(彌勒) 정도령(鄭道令)이라고 한 것이다.“

“그렇다면 삼역대경(三易大經)에 오황극(五皇極)이란 말이 있는데 그것은 무슨 뜻입니까?”



“삼역대경(三易大經) 삼극궁을영부장(三極弓乙靈符章) Ⓟ254를 보면,

『一二合德이 卽 三才之五皇極也라 無極이 生太極하나니

無極者난 十之數也오 太極者난 一之數也라』



천지귀신변화장(天地鬼神變化章) Ⓟ280에,

『天地人三才五 分則三也오 合則一也니라 故로 生成分合之道를

造化中心者난 曰聖也니』



이 말을 풀어본즉 오황극(五皇極)이란(一은 太極, 十은 無極) 즉 일(一: 天, 陽)과 이(二: 地, 陰)가 합한 삼덕(三德), 즉 삼재(三才)를 오황극(五皇極)이라고 하였다.

이것을 셋으로 나누면 천지인(天地人) 또는 무극(無極), 태극(太極), 황극(皇極: 黃極)이라 하는 것이다.

이 삼극(三極)을 숫자로 표시하면 5는 황극(皇極)이요, 10은 무극(無極)이요, 1은 태극(太極)이라고 표시하는 것이다. 5황극(皇極)이란 10무극(無極)과 1태극(太極)의 한가운데 숫자인 것이며, 무극(無極)과 태극(太極)을 하나로 합한 것이 5황극(皇極)이라는 것이다.



성경 요한계시록 20장 11절을 보면,

『또 내가 크고 흰 보좌(寶座)와 그 위에 앉으신 자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避)하여 간 데 없더라』



이 말의 뜻은, 백보좌(白寶座) 위에 앉으신 분이 바로 하늘과 땅인 천지음양(天地陰陽)이 합일하여, 한 몸을 이루신 삼합태극(三合太極) 즉 황극인 정도령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사람으로 천지(天地)의 기(氣) (一天陽과 二地陰 그러니 1+2=3 즉 三才皇極)를 받고 태어나서 천지(天地)를 주관하는 귀한 존재 즉 왕(王)을 황극(皇極)이라는 것이다.

천지(天地) 가운데에 조화중심자(造化中心者)를 성(性)이라 했는데 이는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이 성(聖), 성(性), 중용(中庸), 부처님 자리이며, 미륵 정도령 자리라는 말인 것이다.

우리는 이 글에서 천지(天地)와 하나되는 사람이란 뜻이, 일반적으로 평범(平凡)한 보통 사람을 의미하는 말이 아닌 것을 알 수가 있다.

여기의 황극(皇極)이란, 사람 중에서 이러한 사람이 나올 때 이러한 일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며, 이 사람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혜택(惠澤)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삼극(三極)을 역학(易學)적으로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풀어 본다면,



삼역대경(三易大經) 초장(初章) Ⓟ247에,

『天靈之無極은 北方天一生水之一陽也오

地靈之太極은 南方地二生火之二陰也오

人靈之皇極은 東方天三生木之三陽也오 ......

三極之聖也니 是乃天縱之大聖也니라』



천령(天靈)인 무극(無極)은, 북방(北方)인 천일수(天一水)인 양(陽)이고, 지령(地靈)인 태극(太極)은 남방(南方)인 지이화(地二火)인 음(陰)이며, 인령(人靈)인 황극(皇極)은 동방삼천목(東方三天木)인 양(陽)인데, 이 목(木)인 황극(皇極)을 삼극(三極)의 성(聖)이라 하고, 그를 하늘이 세워서 일을 시키는 대성인(天縱之大聖人)이라 하는 것이다.



또한 동학가사(東學歌詞) 사십구년설법가(四十九年說法歌)를 보면,

『金盤玉盤 天地盤에 聖盤一介 꾸며노니 弓乙人盤 뉘가알꼬

五萬年之 無窮盤이 三年만에 太極되니 皇極大盤 좋을시고』



이 가사(歌詞)에서 금반(金盤) 옥반(玉盤)을, 천반(天盤) 지반(地盤)이라고 했다. 이 말은 즉 무극(無極) 태극(太極)을 이르고, 성반(聖盤)은 황극(皇極)을 의미하는 것이다.

바로 이 사람을 궁을인반(弓乙人盤)이라고 하였는데, 궁을(弓乙) 성인(聖人)을 의미한다.

그가 5만년(五萬年)의 무궁(無窮)한 지상(地上)의 극락세계(極樂世界)를 3년만에 즉 순식간에 이루는 무궁반(無窮盤)으로 삼합태극(三合太極)이 되니, 황극대반(皇極大盤)인 황극(皇極) 대성인(大聖人)이라고 한 것이다.

바로 하나님의 아들을 황극(皇極) 대성인(대성인)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 황극(皇極)을 또한 황극(皇極)이라고 표기하는 것이다.

그러면 황극(皇極)이란 어떠한 상황(狀況)을 의미하는가?



격암유록(格菴遺錄) 송가전(松家田) Ⓟ97을 보면,

『後天洛書 又已去로 中天印符更來하니 長男長女印符中에

天正易理 奇造化法이 仙道正明 天屬하야 一萬二千 十二派로

坤南乾北 人之八卦 地天泰卦 人秋期로 八卦陰陽 更配合에

相克變爲 相生일세 八卦變天 正易法이 四時循環 永無故로

浴帶冠旺 人生秋收 衰病死葬 退却이라 不寒不熱 陽春節에

夜變爲晝 晝不變을 長女長男 仙道法을 四時循環 無轉故로

胞胎養生 올수업고 衰病死葬 갈수업네 浴帶冠旺 永春節에

不死消息 반가워라 儒佛仙合 皇極仙運 手苦悲淚 업섯으며

衰病死葬 一坏黃土 此世上에 잇단말가 女上男下 鷄龍之運

男女造化 一般이라 海印三豊 亞米打亞 佛道昌盛 이아닌가

新運紳運 更新運에 先後過去 中天來라 萬病回春 海印大師

病入骨髓 無道者를 不死永生 시키려고 河洛理奇 海印妙法

萬世先定 隱藏터니 東西各國 除外하고 禮義東方 槿花國에

紫霞島로 건너와서 南之朝鮮 先定하야 朴活의게 傳位하사』



선천하도(先天河圖)와 후천낙서(後天洛書) 시대가 지나가고, 중천인부(中天印符) 시대가 돌아오는데, 이것은 장남장녀(長男長女)의 하늘의 정역팔괘(正易八卦) 시대가 도래(到來)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선도(仙道)는 바로 하늘에 속하기 때문에 1만 2천 여명의 신선(神仙)이 나오는 때인데, 지천태괘(地天泰卦)로 인간추수기(人間秋收期) 때에 팔괘음양(八卦陰陽)을 다시 배합(配合)해서, 천지(天地)를 개벽(開闢)해서, 상극(相剋) 시대를 상생(相生)의 시대로 화하게 한다 하였다.

즉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四季節)이 돌아가지 않으므로, 늘 욕대관왕(浴帶冠旺)의 시기로 늙고 병들어 죽어서 묻히는 것이 없어지고, 춥지도 덥지도 않고 따뜻한 봄철만이 있으며, 밤은 변하여 낮이 되나 낮은 그대로 낮이니, 밤이 없는 세상(世上)이 된다고 한 것이다.

욕대관왕(浴帶冠旺)이라는 말은, 언제나 봄이니 죽는다는 말이 없는 세상(世上)이라는 것이다.

온 세상에는 유불선(儒佛仙)이 많이 분포하여 있지만, 모든 종교(宗敎)는 하나로 통합(統合)하는 황극선운(皇極仙運)이라고 하였다.

즉 종교(宗敎)가 통일(統一)된다는 것인데, 이 말은 종교(宗敎)가 없어지는 무종교(無宗敎), 무교파(無敎派), 무교인(無敎人) 시대가 도래한다는 것이다. 또한 고통(苦痛)으로 눈물을 흘리는 일이 없어지며 늙어 병들어 죽어서 한줌의 흙이 되어 파묻힌다는 말은, 이 세상에서 찾아볼 수 없다고 한 것이다.

여자가 위에 남자가 아래인 계룡정씨(鷄龍鄭氏) 운에는 남녀(男女)의 조화(造化)가 같다고 하였다. 완전히 남녀평등(男女平等) 시대라는 것이다.

또한 해인삼풍(海印三豊)이 바로 아미타불(阿彌陀佛)인데, 해인삼풍(海印三豊) 시대가 열렸으니 바로 아미타불(阿彌陀佛)을 찾는 불도(佛道)가 창성(昌盛)한 것이 아닌가 했다.

이 아미타불(阿彌陀佛)이란 말은 쌀이라는 말인데, 아주 깊은 뜻이 있다. 나중에 설명하겠다.

불교도(佛敎徒)들이 그렇게도 밤낮으로 찾는 아미타불(阿彌陀佛)과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은 더 이상 불교인들만의 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이 아니라는 말이다.

그들이 이야기하는 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이 이제는 현실의 인간(人間)으로 누구나 볼 수 있게, 신(神)이 인간(人間)으로, 도(道)가 인간(人間)으로, 불(佛)이 인간(人間)으로, 즉 인신(人神: 人佛)으로 화(火)하신다는 말이다.

그러니 이제는 종교(宗敎)가 없어지고, 종파(宗派)가 없어지고, 교인(敎人)이 없어진다고 하는 것이다.

이것을 신운(新運), 즉 새로 오게 되는 운(運)이라는 것이다.

선천(先天) 후천(後天)이 다 지나가고, 다시오는 운(運)을 중천(中天)이라는 것이다.

이 중천(中天)이란, 말 그대로 하늘의 한가운데(中天)의 북두칠성(北斗七星)을 의미하는 말인 것이다.

이 중천(中天)시대에는 모든 병을 고치고, 다시 청춘(靑春)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 해인(海印)인데, 병이 골수(骨髓)에까지 들어간 무도(無道)자들을 죽지 않고 영원히 살게 하려고, 하락(河洛) 즉 천지(天地)의 이기(二氣)인 해인(海印)의 묘(妙)한 법을, 만년(萬年) 전부터 은밀(隱密)하게 숨겨두었다.

그러나 동서양(東西洋)의 모든 나라를 제외시키고, 예의(禮儀)바른 동방(東方)의 무궁화 나라인 자하도(즉 仁川과 富平사이)에 건너와서 조선의 남쪽(남한-우리 預言書에서는 南朝鮮 사상으로 南韓만을 이야기 하였으며, 北海島, 南海島, 東海島라는 말이 있는데, 海島자가 들어가는 말은 南韓의 北쪽, 南韓의 南쪽, 南韓의 東쪽을 의미한다. 北韓을 이야기할 때는 보통 海島란 말을 쓰지 않는다. 海島란 하나님의 아들인 眞人 鄭道令이 머물고 있는 곳을 의미하기 때문임), 즉 남한(南韓)에 먼저 정(定)하여, 살아있는 박(朴活)에게 그 위(位)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그 살아있는 박(朴)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격암유록(格菴遺錄)의 도부신인(桃符神人) Ⓟ102를 보면,

『崔好兩弓 木人으로 十八卜術 誕生하니 三聖水源 三人之水

羊一口의 又八일세 修道先出 容天朴을 世人不知 모르거든

天崩地坼 素砂立을 十勝人게 問疑하소』



라고 하였다. 이 말의 뜻은, 가장 좋은(好: 어머니가 아기를 안고 기뻐한다는 의미의 글자임) 것이 궁궁(弓弓)으로,

박(朴: 十八卜을 합하면 朴자가 됨)

태(泰: 三人之水를 합하면 泰자가 됨)

선(善: 羊一口의 又八을 합하면 善자가 됨)인 것이다.

이분이 바로 먼저 수도(修道)해서 하늘의 박(朴) 즉 도(道)를 품에 안은(龍) 자(者)라는 것이다. 이 박(朴)이란 말은 도(道)를 의미하는 것이다.

숫자로는 일(一: 道德經에선 나오는 말임)인 것이니, 여기서 박(朴)이란 사람 성(姓)을 의미하는 말이 아닌 것이다.

즉 먼저 도(道)와 하나가 된 자(者) 즉 도(道)의 화신(化身)이라는 말이다.

이분이 소사(素砂)에다 신앙촌(信仰村)을 세우시는 분이며, 하나님이신데, 소사(素砂)에 세우시는 박태선(朴泰善) 하나님을 잘 모르거든 십승인(十勝人)에게 물어 보라고 한 것이다.

이 말의 의미는, 세상 사람들이 박태선(朴泰善)이라는 분이 진실로 하나님이신지를 잘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세상 사람들이 이분이 어떤 분인지 잘 알고, 또한 온 세상에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밝혀 드러낼 수 있는 사람이 곧 십승인(十勝人)임을 뜻하는 말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의 은비가(隱秘歌) Ⓟ55~56을 보면,

『天地牛馬 世不知 鄭氏天姓 誰可知 容天朴人 容天伯

何姓不知 鄭道令 無後裔之 血孫出 無父之子 天縱聖

西讐東逢 解寃世 長安大道 正道令 鄭本天上 雲中王

再來春日 鄭氏王 馬枋兒只 誰可知 馬姓何姓 世人察

眞人出世 分明知 愼之愼之 僉君子 銘心不忘 弓乙歌』



이 말은 하늘은 말(馬)이고, 땅은 소(牛)인데, 세상이 모르는구나.

정(鄭)씨란 하늘의 성(姓)인데 누가 알겠는가?

하늘의 도(道)인 박(朴)을 속에 가지게 된 자(者), 즉 도(道)와 하나가 된 자(者)로서, 하늘의 장자(천백), 즉 하나님의 장남인데, 그가 어떤 성(姓)인지 알 수가 없구나.

정도령(鄭道令)이란 대(代)를 이을 자식이 없는 사람(無後裔)으로, 또한 하나님의 대(代)를 잇는 자손(血孫)이다.

이 아이가 서(西)쪽에서 원(怨)을 맺고 동방(東方)으로 출현(出現)하여 원(怨)을 푸는데, 이 아이가 바로 서울 장안(長安)의 대도(大道)인 정도령이다.

정도령이 본래(本來)는 하늘의 왕(王)인데, 춘일(春日)에 다시 오게 된 정씨왕(鄭氏王)을 마굿간의 아기(馬枋兒只: 망아지)라고 하는데, 누가 이 사람을 알아보겠는가?

세상 사람들아, 이 사람이 오리라 한 진인(眞人) 정도령이 분명하니, 신중(愼重)하고 또 신중(愼重)하라 모든 군자(君子)들이여!



명심(銘心)하여 잊지 말라고 한 것이다.

또한 이 아이가 하늘의 도(道)인 박(朴)을 그의 품속에 담아(包容) 스스로가 도(道)와 일체(一體)인 사람이라는 것이다. 즉 도(道)의 화신(化身)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도(道) 자체(自體)라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성이 박(朴)씨이니, 응당 그의 아들, 즉 하늘의 장자(長子)인 장남 정도령 또한 박(朴)씨여야겠는데, 왜 정도령의 성(姓)이 무슨 성(姓)인지 알 수 없다고 하였는가?

세상(世上)이 다 아는 하나님의 성(姓)이 박(朴)씨인데도 말이다.

그러나 하나님과 하나님의 아들은, 서로 다른 성(姓)씨로 인간세상(人間世上)에 태어났으니, 누가 알겠느냐는 것이다.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잘 가르치기 위해서 그토록 험하게 버려두었다고 하였다. 버려두었다는 말은 돌보심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가 대(代)를 이을 하나님의 아들인데도 말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하는 것이 오히려 참교육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인 정도령은 자식(子息)이 없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보통 사람들이 하늘의 왕(王)인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태어났다면, 무척 좋은 집안에서 존귀(尊貴)하게 대접받고 생활하며, 또한 널리알려진 유명(有名)인사(人士)로 생각하겠지만, 이는 처음부터 잘못된 생각이다.

그의 생활 하나하나가, 이미 삼천년(三千年)전부터의 기록에 자세히 나와 있는 것이다. 그가 버려졌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혈손(血孫)이라고 한 것이다. 그러한 마굿간의 아기를 누가 알겠느냐고 한 것이다.

마성(馬姓)이 무엇인지 세상 사람들은 잘 깨달아야하며, 이분이 그렇게도 세상 사람들이 고대(苦待)하며 기다리던 진인(眞人)인 정도령이라 하니,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잘 안다고 떠드는 사람들은, 신중하고 또 신중하라고 하였다.

즉 다시 말하면 수도선출용천박(修道先出用天朴)과 용천백(容天伯)은 서로가 다른 두 사람이라는 것이다.

수도선출용천박(修道先出用天朴)이란 말은, 하나님을 뜻하는 말로서 먼저 와서 도(道)를 깨우쳐 하늘의 도(道)와 하나가 되신 분이라는 것이고, 다음의 용천백(容天伯)은 하늘의 장자(長子)즉 하나님의 장남(長男)으로서 하나님의 대(代)를 잇는 아들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삼위일체(三位一體)이기 때문에, 두 사람 모두 다 함께 같은 일리(一理)즉 일(一)이며 또한 리(理)라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도(道)의 화신(化身)이라는 말이며, 도(道)의 근원(根源)이라는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농궁가(弄弓歌) Ⓟ62를 보면,

『修道先出 容天朴 容天伯人 亦一理』 라고 분명히 밝힌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갑을가(甲乙歌) Ⓟ114를 보면,

『柿從者生 次出朴天子 乃嘉鷄龍朴

世人不知 鄭變朴 鄭道令之 降島山』



이 말은 감(枾)나무를 따르는 자(者)는 사는데, 뒤를 이어 두 번째 나타나는 박(次出朴)이 바로 천자(天子)로서, 즐거운 계룡박(鷄龍朴)이라고 하였다.

세상 사람들은 정(鄭)이 박(朴)으로 바뀌게 되는 이치(理致)를 아무도 모르는데, 그 두 번째 나타나는 박(朴)이 동반도(東半島)의 계룡산 (鷄龍山)에 강림(降臨)한다는 정도령(鄭道令:결혼하지 않은 총각을 높여 도령이라 하고, 자식이 없는 사람을 말함)인 것을 알지 못한다고 하였다.

바로 조용히 아무도 모르게 은거(隱居)하여 지내다가, 천부(天父)이신 하나님이 화천(化天)하시고 난 다음에, 뒤를 이어 나타나는 박(朴)이 사람들이 그렇게도 기다리던 천자(天子), 즉 하나님의 아들이고, 그가 바로 계룡산(鷄龍山)에 강림(降臨)한다고 하는 계룡박(鷄龍朴)이라고 밝히는 말이다.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 제39장 법불장(法佛章)을 보면,

『昔之得一者 天得一以淸 地得一以寧 神得一以靈 谷得一以盈

萬物得一以生 侯王得一以天下爲正 其致之 天無以淸將恐裂

地無以寧 將恐發 神無以靈 將恐歇 谷無以盈將恐竭

萬物無以生 將恐滅 侯王無以貴高 將恐蹶 故貴以賤爲本

高必以下爲基 是以侯王 自爲孤寡不穀 此非以賤爲本耶 非乎

故致數車無車 不欲琭琭如玉 珞珞如石』



옛날에 일(一) 즉 도(道)를 얻었다는 것은,

하늘은 일(一)을 얻어서 맑고

땅도 일(一)을 얻어서 편안하고

신(神)도 일(一)을 얻음으로써 영묘(靈妙)하고

골짜기(谷)도 일(一)을 얻어서 가득차고

만물(萬物)도 일(一)을 얻음으로써 생성(生成)되고

후왕(侯王)도 일(一)을 얻음으로써 천하(天下)를 평정하고

이러한 것들을 그와 같이 되게 하는 것이 일(一)인 도(道)이다.

하늘이 일(一)인 도(道)를 얻어 맑지 않으면 장차 파열할까 두렵고,

땅이 일(一)을 얻어 평안하지 않으면 장차 무너질까 두렵고,

신(神)이 일(一)을 얻어 영묘(靈妙)하지 않으면 장차 그칠까 두렵고,

땅이 일(一)을 얻어 평안하지 않으면 장차 무너질까 두렵고,

신(神)이 일(一)을 얻어 영묘(靈妙)하지 않으면 장차 그칠까 두렵고,

골짜기(곡)가 일(一)을 얻어 차지(榮)않으면 말라 버릴까 두렵고,

만물(萬物)이 일(一)을 얻어 생성(生成)함이 없다면 장차 멸망(滅亡)할까 두렵고,

후왕(후왕)이 일(一)을 얻어 고귀(高貴)함이 없으며 장차 넘어질까 두렵고,

그러므로 귀(귀)한 것은 천(天)한 것으로써 그 근본(根本)을 삼고,

높은 것은 낮은 것으로서 그 기초(基礎)를 삼는 것이다.

이와같이 후왕(後王)은 고과불곡(孤寡不穀)이라 부르니,

이는 천(天)한 것으로써 그 근본(根本)을 삼근 것이 아닌가?

그렇지가 않은가? 그러므로 수레(車)란 이름없는 부품들이 모여서 하나의 수레(車)를 이루는 것이니, 수레를 조각조각 분리해서 헤아리면, 수레(車)란 없는 것이다.

모름지기 구슬(玉)과 같이 아름답기를 바라지 말고,

그저 돌(石)같이 겸손해야 할 것이다.



이 글에서 강조한 것은 일(一)인 도(道)를 여러 각도(角度)로 설명한 점이다.

즉 일(一)인 도(道)를 득(得)한 것이 무엇인가를 말하는 것이다.

하상공(河上公)이 이르기를

일(一)이란 무위(無爲)인 도(道)의 아들이라고 하였다(一無爲道之子).

또한 도생일(道生一)이라 하였다.

즉 도(道)가 일(一)을 낳았기 때문에, 그 일(一)을 도(道)의 아들이라고 하였으며, 그 도(道)의 아들인 일(一)을 또한 도(道)라고 하였다.

이와 같이 도(道)와 일(一)을 모두 도(道)라고 부르는 것이다.

또한 이 일(一)은 시수(始數) 즉 수(數)에 있어서 첫 번째 수(數)인 것이다. 첫 번째 수(數)인 일(一)을 태을(太乙) 또는 태일(太一)이라고 하며, 또한 물(水)을 의미한다.

즉 태을(太乙)이란 이 일(一)인 물(水)의 존호(尊號)인 것이다. 그래서 도(道)를 설명할 때 물(水) 또는 바다(海)로 설명하였다.

그래서 후왕(侯王)이 이 일(一)을 얻어 천하(天下)를 평정(平定)하는 것이라고 한 것이다.



또한 이 박(朴)이란 말의 어원(어원)도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에 나오는 말로, 심오(深奧)한 도(道) 자체, 즉 일(一)을 의미하는 말이다.

사람 성(姓)씨를 말하는 것이 아닌 것이다.

이 박(朴)에 대하여 해월(海月) 선생은 자세히 밝힌 것이다.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속에 있는 박곡기(朴谷記)를 보면,

『盖渾渾沌沌之稱 曰太朴 曰古朴 曰醇朴 曰儉朴 曰朴陋

曰朴野 朴之爲義遠矣』



이 말은 천지(天地)가 아직 열리지 않고, 음양(陰陽)이 아직 나누어지기 이전의 상태(渾渾沌沌)를 칭하는 말로, 현현(玄玄)하고 현박지도(玄朴之道)라고 하여, 깊고 또한 심오(深奧)한 도(道)를 박(朴)이라고 하였다. 이 박(朴)에 대하여 해월(海月) 선생이 자세히 밝혔으니 뒤에 다시 자세히 설명하겠다.“

“사람으로서 도(道)와 하나가 된다는 말에 대하여 좀더 자세히 설명을 부탁합니다.” 라고 한 사람이 요청했다. 이에 명산 선생은 이어 말하기 시작하였다.



“증산(甑山) 상제의 중화경(中和經) 제75장 도기(道器)편을 보면,

『在天之天은 不可得以見이오. 在器之天은 可得以見矣니라.

形而上者를 謂之道며 形而下者를 謂之器오.

形而上者를 是理며 形而下者를 是物이니,

道非器면 不形이오. 器非道면 不立이니라.

道不離器하고 器不離道하니 盖陰陽도 亦器也라.

理與器도 未嘗不離也니라. 盖人身도 亦器也며,

言語動靜도 便是人之理니 理在器上에

器亦道하고 道亦器하면 理在其中이니라.

世界有意此山出하며 紀運金天藏物華니라.



하늘 위에 하늘의 모양은 눈으로 보아서는 볼 수가 없으며,

그릇 안에 담긴 하늘은 눈으로 알아볼 수 있느니라.

형체를 초월하는 것(形而上者)을 도(道)라 하며,

형체가 드러나 있는 것(形而下者)을 그릇(氣)이라 한다.

또한 형체(形體)를 초월하는 것(形而上者)을 리(理)라 하고,

형체가 이루고 있는 것(形而下者)을 물(物)이라 한다.

도(道)는 그릇(器)이 아니면 형상을 이루지 못하고(不形),

그릇(器)은 도(道)가 아니면 성립치 못하느니라(不立).

도(道)는 그릇(氣)을 떠나지 못하고(道不離器),

그릇(器)은 도(道)를 떠나지 못하리니(器不離道),

또한 음양(陰陽)도 또한 그릇(器)이라.

리(理)와 그릇(器)도 서로 떨어지지 못하나니라(未嘗不離也).

또한 사람의 몸(人身)도 또한 그릇(器)요.

언어(言語)와 동정(動靜)도 또한 사람의 리(理)니,

리(理)가 그릇(氣)에 담기면 그릇(氣) 또한 도(道)가 되고,

도(道) 또한 그릇(器)이 되며, 리(理)는 그릇(器)안에 있게 되느니라.

천지(天地)가 뜻이 있어 이 산(山)을 나오게 하였는데,

금운(金運)을 만날 때 하늘이 감추어 둔 그 물(物)이 빛이 나게 되느니라.



간단하게 이야기한다면, 형태(形態)가 없는 형이상자(形而上者)를 도(道)와 리(理)라 하는데, 그 도(道)와 리(理)가 그릇(氣)에 담길 때에 우리는 볼 수 있는 것이다.

형이하자(形而下者)란 즉 형태(形態)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그릇(器) 또는 물(物)이라고 하는 것이다.

음양(陰陽-萬物)도 그릇(器)이고, 사람의 육체(人身)도 그릇(器)이라고 했다.

또한 그릇(器) 즉 물(物)은 형이하자(形而下者)라고 하며, 사람의 육체(人身) 또한 물(物)이라고 한 것이다.

천지(天地)가 뜻이 있어 세상 사람이 알지 못하는 하나의 산(山)을 내보냈는데, 금운(금운)을 만나는 때에 이 하늘이 숨겨 둔 물(物) 즉 사람의 몸(人身)이 빛이 난다고 하는 것이다.

바로 이 물(物: 사람)을 일러, 하늘이 뜻이 있어서 내보낸 산(山)이라고 한 것이다.

결국 이 산(山)이라는 말은, 어떠한 사람(人身)을 의미하는 것인데, 숨겨진 한 사람을 돌려 돌려 알아보기 어렵게 전(전)하는 것이다.

때가 이르기 전까지는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게 인봉(印封)해 둔 말인 것이니, 여러분들은 이 산(山)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겠는가?“

하자 모두들 해월(海月) 선생께서 밝히신 그 경기고을(?)에 사시는 금강(金剛)이 아니나며 다들 어렵지 않게 알아차리는 것이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고 냄새도 없고 이름도 없는 도(道) 즉 리(理)가 인간(人間)의 몸인 그릇(氣)에 담기니, 그 그릇(氣) 역시도 도(道)라 하고, 도(道) 역시도 그릇(氣)이라고 한 것이다.

그 도(道)가 담긴 그릇(氣), 즉 도(道)가 담긴 사람을 그냥 도(道)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 같지만 사람이 아닌 진인(眞人) 정도령(正道令: 正道의 神)이라는 말이다.

형체를 가지고 있으니 누구나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도(道)의 화신(化身)이라는 것이다.

그 도(道)를 다른 말로 박(朴)이라고 하는 것이며, 그 도(道)인 박(朴)이 담겨 있는 사람을 용천박(容天朴)이라고 하는 것이다.



“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하늘의 아들을 그토록 내버려 두고 돌보지도 않고 고생(苦生)을 시키십니까? 그 무슨 연유(緣由)가 있기에 그렇습니까?”



대순전경(大巡典經) 제2장 상제(上帝)의 성도(成道)와 기행이적(奇行異蹟) 137절에,

『오랫동안 相逢 못한 心懷를 풀으시고 亨烈에게 가라사대 ‘앞으로 末世가 當到함에 天地가 降大任於是人 하였으니 正心修道하여 天地公庭에 參與하라』



앞으로 말세(末世)가 되면, 천지(天地)가 큰 임무(任務)를 맡길 것이라고 한 것이다. 인사(人事)는 기회(機會)가 있고, 천리(天理)는 도수(度數)가 있나니, 그 기회(機會)를 지으며 도수(度數)를 짜내는 것이 공사(公事)의 규범(規範)이라고 하신 것이다.



대순전경(大巡典經) 제3장 제자(弟子)의 입도(入道)와 교훈(敎訓) 90절에,

『하루는 弟子들에게 孟子 한 節을 외위주시며 가라사대 ‘이 글을 잘 알아두면, 이 冊에는 더 볼 것이 없느니라’ 하시니 이러하니라 <舜은 發於時畝之中하고 傅說은 擧於版築之間하고 膠鬲은 擧於魚塩之中하고 管夷吾는 擧於士하고 孫叔傲는 擧於海하고 百里奚는 擧於市하니라. 故로 天將降大任於是人也에 必先苦其心志하고 勞其筋骨하며 餓其體膚하고 窮乏其身하여 行拂亂其所爲하나니 所以로 動心忍性하여 會益其所不能하니라 ......> 하시고 ‘이 글이 곧 하늘에서 사람을 쓰는 규범이니라’ 하시니라』



이 글의 뜻은, 순(舜)은 밭을 갈다가 기용되었고, 부열(傅說)은 성벽 쌓는 일을 하다가 등용되었으며, 교력(膠鬲)은 생선과 소금 파는 곳에서 등용되었고, 관이오(管夷吾)는 옥관에서 잡혀 있다가 등용되었으며, 손숙오(孫叔傲)는 바닷가에서 살다가 등용되었고, 백리해(百里奚)는 시장(市場)에서 살다가 등용되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하늘이 장차 그러한 사람들에게 큰 일을 맡기려 함에는, 반드시 먼저 그의 마음과 뜻을 괴롭히고, 그들의 힘줄과 뼈를 수고롭게 하고, 그들의 몸과 살을 굶주리게 해서, 그들에게 아무 것도 없게 하여서, 그들이 하는 것이 원래 해야 할 일과는 어긋나게 만드는데, 그것을 통하여 마음을 움직이고 성질을 찾아냄으로써, 전에는 할 수 없던 일을 더 많이 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이미 백여년(百餘年) 전에 증산(甑山) 상제께서 큰 일(大任)을 맡길 사람이 있는데, 혹독하게 정신(精神)적으로나 육체(肉體)적으로 말로는 표현(表現)하기 어려운 고생(苦生)을 시키겠다고 밝혀 놓았는데, 그렇게 고생(苦生)시키는 것이 하나의 교육과정(敎育科程)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어찌 피할 도리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이 내용(內容)을 알지 못하는 그 하늘의 아들이 스스로 ‘나는 하늘이 버린 사람이다’ 라고 한탄(恨歎)한다는 것이다.

후에 이야기하겠지만 해월(海月) 선생의 글 속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나중에 하나님과 재회(再會)하면서, 이 땅에 버려진 것을 그렇게도 서러워하더라는 글을 남겨 놓으셨다.“ 그 때 다시 한 사람이 물었다.

“큰 일을 해야 할 사람이라면, 쓸데없이 엉뚱한 일만하다 막상 나중에 큰일을 맡아서 하게 될 때,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한 경험(經驗)과 전문(專門)적인 지식(知識) 등 아는 것이 있어야 잘 하지 않겠습니까?” 라고 물었다. 그러자 명산 선생은 다시 설명하기 시작했다.



“대순전경(大巡典經) 제9장 어천(御天) 24절에,

『또 亨烈에게 물어 가라사대 ‘네가 내 事務를 代身하여 보겠느냐’ 亨烈이 대하여 가로대 ‘才質이 둔하고 배운 바 없사오니 어찌 能히 堪當하리이까’ 가라사대 ‘<未有學養子而後에 嫁者也니라> 虞舜이 歷山에 밭갈고 雷澤에 고기 잡고 河濱에 질삼할 때에 璿璣玉衡을 알지 못하였나니 當局하면 아느니라’』



미유학양자이후가자야(未有學養子而後嫁者也)란 말은, 여자들이 자식을 낳아서 길러 본 후, 즉 경험을 쌓은 후에 시집가는 것이 아니란 뜻이다.

순(舜)임금이 역산(歷山)에서 밭 갈고, 뇌택(雷澤)에서 고기 잡고, 하빈(河濱)에서 질삼할 때, 천체(天體)를 관측(觀測)하는 기계 즉 선기옥형(璿璣玉衡)을 알지 못하였지만, 다 당하면 다 알게 된다고 한 것이다.

여기의 이 말은 하나님의 깊은 의지(意志)가 배어 있는 말이다.

앞으로 장차 사람을 쓰는 방법이 이전 같지 않다는 것을 예고하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학벌(學閥) 위주와 인맥(人脈) 위주의 인사정책(人事政策)이 획기적(劃期的)으로 바뀌게 되는 것을 미리 예고(豫告)하는 것이다.

머리가 좋고, 이론(理論)에 밝으며, 또한 경험(經驗)이 많다고 하여서 정치(政治)를 잘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머리 좋아야 일이 잘 되는 것이 아니라, 성실(誠實)하고 또한 진실(眞實)하며, 열심히 잘 해 보려고 할 때, 비록 능력은 좀 뒤지더라도 주위의 모든 사람이 한마음으로 돕게 되는 것이고, 그러다 보면 잘 되는 것이다.

똑똑하다고 하는 것이 대체로 기억력(記憶力) 하나 좋은 것 가지고, 좋은 학교 졸업장(卒業狀)이나 가지면 인정받고 잘 통하는 세상(世上)이지만, 앞으로는 그것과는 상관이 없는 세상(世上)이 되는 것이다. 아무리 유명한 대학교의 박사학위(博士學位)가 있으면 무엇하겠는가?

앞으로 세상(世上)은 신(神)의 세계인데, 별 의미가 없는 것이다. 지금의 모든 학문(學文)과 과학이란 것이, 현재(現在)의 자연 질서를 바탕으로 한 학문이다 보니, 개벽(開闢)시대를 만나면 모든 것이 바뀌게 됨으로 별 의미(意味)가 없는 것이다.

모든 것이 다 새로 시작된다고 보아야 하는 것이다.

말 그대로 새 하늘과 새 땅에, 새로운 학문(學文)이 등장하는 것이다.

옛것을 고집할 수가 없는 것이다. 촛불 시대에서 전깃불 시대로 바뀌면, 촛불은 버려야 하는 것이다.

앞으로의 세상(世上)은 신선세계(神仙世界)로 바뀌는데, 여기에 걸맞는 공부(工夫)가 필요한 것이다.

우리는 인성공부(人性工夫)는 거의 무시(無視)하고, 지나치게 영어(英語) 공부나 열심히 시키고들 있는데, 우리 나라의 말이 세계(世界) 중심(中心)이 되는 언어(言語)인 것을 안다면, 학교(學校) 교육(敎育)에서 인성교육(人性敎育)을 무시한 채 영어(英語) 공부를 그렇게까지 시킬 필요가 없는 것이다.

다만 필요(必要)한 사람이나 열심히 하면 되는데, 온 국민 전체가 거의 써먹지도 못하는 공부에 너무 과도하게 매달리니, 시간과 국력의 소모가 큰 것이다.

우리 나라에 세계통일정부(世界統一政府)가 생길 것이라고 이미 증산(甑山) 상제께서는 밝힌 바가 있다. 또한 세계통일정부(世界統一政府)가 있다고 하여도, 지금의 유엔과 같이 불필요한 토의(討議)나 토론(討論)을 벌이는 소모적(消耗的)인 것이 아닌 것이다.

여러 예언서(豫言書)에서 20세기 후반기에 우리 나라에 강림(降臨)하리라고 예언되어 왔던, 그 하나님의 아들이 세계통일정부(世界統一政府)에서는, 다만 하나님의 아들이 지시하는 내용(內容)을, 단지 받들어 수행하는 통일정부(統一政府)라는 것이다.

앞으로의 세상(世上)은 그동안 깨끗하게 살아 온 사람들이 대접받고 대우받는 세상으로 바뀌는 것이다.“

“앞으로 오는 한국에 대하여는 잘 알겠습니만, 요(堯)임금과 황극(皇極)과는 무슨 관련이 있습니까?”



“대순전경(大巡典經) 제5장 개벽(開闢)과 선경건설(仙境建設) 4절에,

『선천(先天)에는 상극지리(相克之理)가 인간과 사물(事物)의 법도(法道)를 맡았으므로 모든 인사(人事)가 도의(道義)에 어그러져서 원한이 맺히고 쌓여 사계(四界)에 넘침에 마침내 살기(殺氣)가 터져 나와 세상에 모든 참혹한 재앙을 일으켜왔나니, 그러므로 이제 천지도수(天地度數)를 뜯어고치며 신도(神道)를 바로잡아 만고(萬古)의 원(寃)을 풀고 상생(相生)의 도(道)로써 선경(仙境)을 열고 조화(造化)정부를 세워 하염없는 다스림과 말없는 가르침으로 백성을 교화(敎化)하며 세상을 고치리라. 무릇 머리를 들면 조리(條理)가 펴임과 같이 인륜 기록의 시초(始初)이며 원(寃)의 역사의 처음인 당요(唐堯)의 아들 단주(丹朱)의 깊은 원을 풀면 그 뒤에 수천년 동안 쌓여 내려 온 모든 원의 마디와 고가 풀리리라. 대저 당요(唐堯)가 단주(丹朱)를 불초(不肖)히 여겨 두 딸을 우순(虞舜)에게 보내고 드디어 천하를 전하니 단주(丹朱)는 깊이 원을 품어 그 분(憤)하고 억울(抑鬱)한 기운(氣運)의 충동으로 마침내 우순(虞舜)이 창오(蒼梧)에서 죽게 하고 두 왕비(王妃)는 소상(瀟湘)에 빠져 죽는 참혹한 일이 일어났나니 이로부터 원의 뿌리가 깊이 박히고 시대의 추이(推移)를 따라 모든 원이 덧붙어서 더욱 발달하여 드디어 천지에 가득차서 세상을 폭파함에 이르렀나니, 그러므로 丹朱解寃을 첫 머리로 하고 모든 천하를 건지려는 큰 뜻을 품고 시세가 이롭지 못하므로 인하여 구족(九族)을 멸하는 참화(慘禍)를 당하여 의탁 할 곳이 없이 한을 머금고 천고(千古)에 떠도는 만고역신(萬古逆神)을 그 다음으로 하여 각기 원통과 억울(抑鬱)을 풀어 혹은 행위를 바로 살펴 곡해(曲解)를 바루며, 혹은 의탁(依託)할 것을 주어 영원(永遠)히 안정을 얻게 함이 곧 선경건설공사(仙境建設工事)의 첫 번째 할 일 이니라.』



하나님 아들의 원(寃)을 푸는 것을, 요(堯)임금의 아들인 단주(丹朱)의 원(寃)을 푸는 것으로 비유(比喩)하여 말하는 것으로 보아야 하겠다.

이는 하나님 아들의 존재(存在)를 깊이 숨겨야만 하는 하나님의 숨은 뜻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예언서(豫言書)에는 미래(未來)의 정도령이며 하나님의 아들이, 선위(禪位)를 요(堯)임금으로부터 받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세론시(世論詩) Ⓟ28에,

『辰巳落地 辰巳出世 辰巳堯之受禪』



격암유록(格菴遺錄) 궁을론(弓乙論) Ⓟ52에,

『天受禪堯 鷄龍太祖 登位飛上 玉燈秋夜 戊己之日』



정도려잉 천자(天子)로서 등위(登位)하는 것을 옥등추야(玉燈秋夜) 무기지일(戊己之日)이라고 하여 날짜까지도 기록하고 있다.

옥(玉)에 등불이 켜진다고 했으니, 옥(玉)은 정도령(鄭道令)을 뜻하는 말인데, 그의 몸에서 빛이 나올 때라고 한 것이다.

또한 이 때에 남북통일(南北統一)이 된다고 예언서(豫言書)마다 쓰여 있는 것이다.

다음은 요(堯)임금의 아들인 단주(丹朱)에 대하여 알아보자.



대순전경(大巡典經) 제4장 천지운로(天地運路) 개조공사(改造공사) 72~73절에,

『이 뒤에 전주(全州) 용(龍)머리 고개에 이르사 공우(公又)에게 일러 가라사대 ‘天地에서 藥기운이 평양(平壤)으로 내렸으니 내일 平壤에 가서 약재(藥材)를 사오라’ 공우 대답하고 행장(行裝)을 수습(收拾)하여 다시 명령이 있기를 기다리더니 이날 밤에 글을 써서 불사르시며 가라사대 ‘평양(平壤)서 약(藥)기운이 전주(全州)로 왔도다.’ 하시고 김병욱(金秉旭)을 불러 약(藥) 삼백량(三百兩) 어치를 사오라 하시니라. 수일 후에 구릿골로 돌아오사 밤나무로 약패(藥牌)를 만들어 패면(牌面)에 「광제국(廣濟局)」이라 각(刻)하여 글자 획(劃)에 경면주사(鏡面朱砂)를 바르신 뒤에 공우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이 약패(藥牌)를 원평 길거리에 붙이라’ 공우 대답하고 원평으로 가려 하거늘 물어 가라사대 ‘이 약패를 붙일 때에 경관(警官)이 물으면 어떻게 대답하려하느뇨’ 공우 대하여 가로대 ‘만국의원(萬國醫院)을 설립하여 죽은 자를 다시 살리며 눈먼자를 보게 하며 앉은뱅이를 걷게 하며 그 밖에 모든 병을 대소(大小) 물론(勿論)하고 다 낫게 하노라 하겠나이다.’ 가라사대 ‘네 말이 옳으니 그대로 하라’ 하시고 약패(藥牌)를 불사르시니라.

약장(藥藏)은 아래에 큰 칸을 두고 그 위에 빼닫이 세 칸이 가로 있고 또 그 위에 내려 셋 가로 다섯 합하여 열다섯(十五) 빼닫이 칸이 있는데, 한가운데 칸에 「단주수명(丹朱受命)」이라 쓰시고 그 속에 목단피(牧丹皮)를 넣고 또 「열풍뇌우불미(烈風雷雨不迷)」라 쓰시고 또 「태을주(太乙呪)」를 쓰셨으며, 그 윗칸에는 천화분 아랫 칸에는 금은화를 각각 넣고 양지를 오려서 「칠성경(七星經)」을 외줄로 내려쓰신 뒤에 그 끝에 「우보상최등양명(禹步相催登陽明)」이라 가로 써서 약장 위로부터 뒤로 넘겨서 내려붙였으며, 櫃안에는 「팔문둔갑(八門遁甲)」이라 쓰시고 그 글자를 눌러서 「설문(舌門)」 두 자를 불지짐 하신 뒤에 그 주위에 二十四點을 붉은 물로 돌려 찍으시니라. 전주로부터 약재를 가져올 때에 마침 비가 오거늘 가라사대 <이는 약탕수(藥湯水)니라> 하시니라』



대순전경(大巡典經) 보주(補註) 제9장 4절에 이르기를,

『金亨烈)이 가로대 선생께서 공사(公事)를 행하실새 단주(丹朱)를 자미원(紫微垣)에 붓치사 칠성(七星)을 주재(主宰)하야써 일절(一切)성숙(星宿)을 관장하며 인간의 수명복록을 사리(司理)케 하섯스니 그럼으로 약장(藥藏)에 단주수명(丹朱受命)과 칠성경(七星經)을 쓰셧다고 하고, 일반 문인(文人)의 설(設)을 거(據)하건대 단주(丹朱)로서 세운(世運)을 관장케 하사 현세대국(大局)이 그의 기법(碁法)에 응하야 기축(機軸)을 전개(展開)케 하셧으니 회문산(回文山)을 부모로하야 오선위기(五仙圍碁)를 응기 케하심이 차(此)로 인함이니 대개 기법(碁法)이 단주(丹朱)로부터 시작한 까닭이라 하니 이제 제설(諸說)을 종합하고 선생의 유물과 법언과 문명을 고찰컨대

약장(藥藏)에 단주수명과 칠성경을 쓰셧고 법언에 단주를 해원한다. 하셧스며 중천신(中天神)으로 하여금 복록(福祿)을 맛허서 균분(均分)케 한다 하셧스며 산하대운(山河大運)을 돌니실새 회문산을 부산(父山)으로 하야 그 오선위기(五仙圍碁)를 응기케 하시고 대운이 기(碁)와 여(如)히 전개케 되리라 하셧스니 독자(讀者)는 천지공사(天地공사)에 단주 해원이 큰 의의(意義)가 잇슴을 생각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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