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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對탁현민 전투, 그 승자는?
게으른농부 | 2018-07-04 10:18:56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이 블로그에 여러 차례 적어둔 바 있는데, 그렇게들 쓰고 있으니까 ‘보수’라 칭하지만, 그들은 저질 왈짜나 건달일 뿐, 결코 보수는 아니다. 왜냐하면 보수의 생명은 명예를 생명처럼 여기는 자존심인데, 그들에게는 바투 목전의 이익을 게걸스레 탐내 온갖 행패질을 불사할 뿐, 자존심이니 하는 것은 아예 없으니까 말이다.

그래서 나는 글자 수가 좀 많아지기는 하지만, 그들을 참칭이나 가짜보수라 칭한다. 그리고 현재 난장판에서 움직이고 있는 그들 가운데 쓸 만한 물건은 하나도 없으니까 파종부터 새로 시작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바로 며칠 전에 적어둔 바도 있다 - 난파선의 쥐떼들 - 2 : 종자가 틀려처먹었다!

이 글에 이어지는 이야기가 되겠는데, 그들이 어떻게 틀려 처먹었는가, 조선일보와 탁현민 전투를 예를 들어 조금만 적어보겠다.

조선일보와 탁현민, 또는 조선일보의 對탁현민 전투니 했지만, 사실은 조선일보 혼자 탁현민에게 괜히 찍짜를 붙였고, 탁현민은 더러 야유나 날렸을 뿐이다. 그러니까 조선일보에게 탁현민은 적이었으나 탁현민에게 조선일보는 상대도 아니었다. 탁현민에게 조선일보는 하찮은 존재였다. 상대할 ‘깜’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이 전투는 더 가소로웠고, 그래서 더 볼 만했다.

나는 청와대 행정관이 얼마만큼 중요한 지위인지 모른다. 탁현민 이전에는 청와대에 그런 직함이 있다는 것도 몰랐다는 게 더 맞는 표현일 것 같다. 그런데 조선일보가 탁현민을 씹기 시작하면서 행정관이 갑자기 대통령 다음 직위쯤 되는 게 아닌가, 의아스러워하게 되었다.

최하, 최악 신문인 조선일보를 비판하는 아마 유일의 언론일 듯한(다른 신문의 위대한 동업자 의식!) 미디어오늘은 <조선일보 탁현민 보도, 동아·중앙의 2배>라 보도 했는데, 2배니 하는 그 배수가 아니라, 그 품질이나 수준이 더 문제일 것 같다. 더구나 그것은 바로 대한민국 보수의 품질이나 수준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문장을 만들어 놓고 보니, 이 시골 아재가 정말 기막힌 스테이츠먼트^^를 이제 막 발사한 것 같다! 아 정말 그렇다. 조선일보의 품질이나 수준은 대한민국 보수의 그것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세기적인 것일 이 스테이츠먼트가 저질 찍짜 투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과학적인 구체 예가 필요하다.

대한민국 보수를 대표하는 정치적 결사체인 한국당의 별칭 하나가 <닥반>이다. 닥치고 반대. 하여튼 반대를 위해 모든 형태의 찍짜 불사. 그들은 저희가 잘못했습니다 하고 그야말로 쇼를 한 뒤에도 이전과 조금도 다름없는 닥반을 되풀이한다. 그건 당연하다. 그들이 죽어라 되풀이하는 것은 단지 1회성 발언이기 때문이다. 더러는 자기들이 무슨 말을 하는가도 모르는 채, 되고말고 내뱉고, 그리고 곧 잊는다. 조선일보도 꼭 같다.

조선일보의 탁현민 씹기가 다른 신문의 두 곱절인가, 세 곱절인가, 나는 잘 모른다. 내가 열심히 스토킹하는 것은 조선일보뿐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조선일보는 참 추잡하고 참 지저분했다. 심지어는 탁현민은 비치지도 않는 기사에도 제목에는 ‘탁현민’을 씹는 투가 등장했다. 그것은 문재인을 씹는 방법과 꼭 같았다. 내가 탁현민을 그 보유 권력 면에서 문재인의 차하위쯤으로 ‘오해’한 주된 이유는 바로 그것이었다.

이번에 탁현민의 사의 소식이 전해진 뒤에도 청와대 아무개와의 갈등, 뭐 그런 게 들어 있었던가 보다. 그에 대한 탁현민의 야유 - 조선일보 보도에 저와 김 비서관 사이의 갈등이나 인사문제를 이야기하던데… 정말 조선일보는 지난 1년 내내 참 대단합니다. 그 ‘신박’한 해석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야유 이후에도 조선일보에는 이틀인가 사흘인가 거푸 탁현민 기사가 떴는데, 야릇하게도, 씹는 투가 완벽하게 배제 된, 단지 Fact뿐이었다. 탁현민의 이 ‘신박한’ 야유에 그만 야코가 팍 죽은 듯했다. 아, 조선일보도 Fact Only 기사가 있기는 있고나, 나는 감탄했다. 아, 이것이 조선일보식 투항이고나. 아, 조선일보도 백기를 들 때가 있기는 있고나. 아, 그렇고나. 나는 감동먹었다.

자, 이런 이야기 재미없다. 내가 요즘 제목을 더러 낚시 투로 구성하는 것은 물론 조선일보 흉내다. 오늘도 그런데, 그렇다면 그 승자는? 답하겠다. 이 전투에서 조선일보는 아예 足됐다. 그것은 對문재인 전투와 그 형식부터 그 결과까지 완전 동질이다. 조선일보는 언제나 足되는 전투만 죽어라 한다. 그것은 그들의 악모 동복 형제인 학국당과 꼭 같다. 그러기에 내가 한국당이 그렇게 되었듯이, 조선일보도 결국은 재기불능 상태가 되리라 확고하게 예견하는 이유다.

탁현민의 고유 브랜드 하나가 3보1퍽이다. 저 표정 보라. 싸납다. 탁현민이 언제든, ‘자유’를 얻게 되거든, 당신과의 전투에서 여지없이 足(족이다 족. 오독하지 말기 바란다)된 조선일보를 위로해주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조선일보 앞길에서 이 쇼를 한번 멋지게 해주기 바란다. 이것이 나의 오늘 글질 결구다.

 

덤 1 : 재미없는 글을 읽어주신 이웃들에게 덤을 드리겠다. 닥반 패거리 한국당에서 ‘멋진 사퇴 쇼’라고 찬사를 바친 것처럼, 이번 쇼는 정말 멋졌다. 한국당의 동복 형제인 조선일보는 <청와대의 말장난>(오늘 조선일보, 선우정사회부장)이라 했는데, 멋진 것은 멋진 사람만 이해할 수 있는 법. 그러고 보니 조선일보의 fact only는 작심삼일 꼴이 되었는데, 선우정 기자의 멋 결핍은 제목보다 그 내용에서 더 두드러진다. 그는 <일그러진 세태, 그 세태의 덕을 보고 사는 사람들이 이 사회에 분명히 있다. 청와대 2급 선임행정관 탁현민씨가 그중 한 명이다>라고 했는데, 덕을 보고 있는 것은 분명 탁현민이 아니다. 탁현민은 내빼려고 저토록 애쓰고 있지 않은가?

선우정 기자도 그렇게 이해하고 있는 듯한데(나는 그의 이름을 오늘 처음 들었다. 나의 기레기 목록에 추가되겠다^^), 그럴 만한 사람들에게 청와대는, 그 주인에 관계없이, 서로 ‘기어들어가’ 덕 좀 보려고 애쓰는 권력의 심장부다. 그런데 탁현민은 그곳을 벗어나려고 그토록 애쓰고 있다. 그것이 멋짐 첫번째이고, 그 애씀에 대해 ‘첫눈이 내리면 놓아주겠다’한 그 對句가 멋짐 두번째다.

이토록 멋질 수 있다는 것, 바로, 선우정 부류 기레기는 상상마저 불가능한, 문재인 보유국의 위엄이고 클라스다. 대한민국 보수의 수준이나 품질이 그렇기에 그 위엄, 그 클라스, 더욱더 머찌다. 문재인 보유국임을 자랑스러워 하는 사람들은 이 멋짐마저 자랑스러워해도 좋다.

덤 2 : 장마가 한창이고, 태풍 소식이 아직 살아 있는데, 이 글을 시작하기 조금 전인 05시 31분 경, 내 방 동향창으로 보이는 하늘이 이랬다. 나는 감동했고, 그래서 그 감동을 표현해두고 싶어 이 글을 냅다 시작했는데, 끝내고 보니, 그 감동을 오히려 훼손한 듯하다. 아래 그림 보고, 내가 훼손한 그것을 복원해주시기 바란다.

비 내린 뒤여서 오늘 할 일이 많을 듯하다. 그러나 저 하늘이 예고하는 불볕 아래에서, 문재인 보유국의 국민답게, 열심히 일하겠다. 아, 그러고 보니 그림 하나 더 덧붙여야겠다. 지금 우리 밭에서 자라고 있는 작물 가운데 하나인 옥수수다. 그 성장이 얼마나 눈부신가. 날마다 감탄한다.



본글주소: http://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2032&table=domingo&uid=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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