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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파선의 쥐떼들 - 2 : 종자가 틀려 처먹었다!
게으른농부 | 2018-06-29 09:18:56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저희가 잘못했습니다 - 그러면서 무릎 꿇어 보이는 매우 어설프고, 매우 유치한 쇼까지는 했지만, 무엇을 잘못했다는 것인가, 알 수 없고, 후반기 국회를 파렴치하게 공전시키고 있는 게 예가 되겠지만, 그 막무가내 행패질은 그 이전보다 오히려 더 추악해졌다.

국회마저 문을 닫아 걸게 한 채, 그들이 죽어라 몰두하고 있는 것은 친이, 친박, 친홍의 마구잡이 드잡이다. 참 유치하고 참 더러워 보이는 그 드잡이의 끝이 어떻게 될까 알 수 없지만, 일단은 공멸을 피하기 위한 봉합과정을 거쳐 비대위까지 나아가게 되리라는 짐작은 해두어도 크게 틀리지는 않을 듯하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봉합일 뿐, 미래를 기약할 수 있는 그런 것이 될 가능성은 제로다.

왜 그런가?
종자 때문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정치인 지지 모임인 노사모는 권력자 노무현이 아니라, 이길 수도 있는 싸움을 피한 채, 지는 싸움만 골라 되풀이하는 바보 노무현을 격려하기 위한 결사체였다. 그들은 무엇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의 정치적 이상 실현을 위해 모든 것을 바보 노무현에게 바치는 사람들이었다. 그 뒤를 잇고 있는 친문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친이, 친박, 또는 그보다 더 우스꽝스러운 친홍은 권력의 과실을 탐낸 기회주의자들의 결사체에 지나지 않는다. 기회주의자는 기회를 노리고, 기회가 사라지면 그들도 사라진다. 친노는 노무현이 사라진 뒤에도 그 생명력이 오히려 더 끈질겨지고 있지만, 친이, 친박, 친홍은 이, 박, 홍이 아직 멀쩡하게 살아 있는데도 그 추종 세력은 이미 사라진 것이나 마찬가지다. 지금 그 문패를 그대로 단 채 싸우고 있는 그들은 문패가 단지 그런 것일 뿐이다.

 더러운 종자다. 종자가 틀려먹었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악의 씨앗에서 돋아오를 수 있는 것은 악일 뿐이고, 이제는 악이 득세할 수 있는 세상은 아니다. 아직은 모든 게 불확실하지만, 순리의 세상이 시작되고 있다. 세계 최악, 최저, 대한민국 정치판에도 순리 아니면 다수파가 될 수 없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형성되어 가고 있다.

6월 선거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금석과 같았다. 순리가 이겼다. 더러운 마타도어는 쪽도 쓰지 못했다. 이것이 대세다. 거센 파도. 인상 그려대며 막말 내뱉는다 하여 이 대세을 거스를 수는 없다. 한반도에 이때까지와는 전혀 다른 역사가 이미 시작되고 있다. 이미 시작되고 있는 이 역사를 이해하지 못하는 한, 어떻게도 정치적 다수는 될 수 없다.

한국당, 그 패잔의 무리들이 대표하고 있는 셈인 새누리잔당의 마지막 발호는 시간이 갈수록 차츰 더 더러워지겠지만, 그들에게 살아날 길은. 내가 그들에게 알려준 <난파선의 쥐떼 꼴 된 한국당, 유일 血路 알려줄게^^> 외에는 완벽하게 없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의 단말마, 그 발버둥질을 바라보고 있어야 한다. 새로운 시대를 기어코 이룩하기 위한 인내이고 희생이다. 친노, 친문은 시간을 초월하는 존재다. 한국 정치의 개판적 현실이 극복되지 않는 한, 노와 문이 사라진 뒤에도 친노, 친문의 정치적 이상은 불멸이 될 것이다. 민주시민들의 건투를 빈다.

오늘 아침 여섯 시 이십오 분쯤. 내 집 테라스에서 바라본 안수산. 가물면 비를 기다리고, 장마가 지면 해를 기다린다. 며칠 비가 내렸는데, 오늘은 해를 보게 될 듯하다. ‘My President’ 문재인의 건강 회복을 빈다.



본글주소: http://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2032&table=domingo&uid=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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