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 CMS후원
2018.09.19 18:36
종합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세계  |  미디어  |  칼럼  |  서팡게시판  |  여행게시판
 
칼럼홈 > 게으른농부

6월 선거, 참 기괴한 전투 - 문재인과 그의 적들
게으른농부 | 2018-05-29 09:18:17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6월 선거에서 사활을 걸고 있는 세 야당에서는 여당 지도부나 여당 후보 아무개가 아니라, 선거판에는 그림자도 비치지 않는 문재인만 죽어라 물어뜯고, 할퀴어댄다. 그러다 보니 모든 야당이 문재인 1人을 상대로 죽을둥살둥 싸움판을 벌이는 꼴이 되었고, 여당 후보들은 당연하다는 것처럼 하나같이 문재인 아바타가 되어, 문재인 이름이 들어가지 않은 홍보는 아예 존재 자체가 불가능하게 되었다.

명색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나라에서, 대통령 선거를 제외한, 전국 단위 선거가 특정한 1人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경우란 불가능할 듯한데, 현재 한국에서는 바로 그런 선거가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 선거판에 문재인은 없다. 그는 선거판은 거들떠보지도 않은 채, 오로지 나랏일에만 몰두하고 있는데, 세상의 눈과 관심은 온통 그에게 집중된다. 그가 마치 블랙홀 같다. 그런 판에 선거 결과는 이미 정해진 것이나 마찬가지라고들 한다. 그 성질이 더럽기로 이름난 홍아무개가 아니라 할지라도 문재인의 적들 입장에서는 속이 뒤집혀 헛소리라도 마구마구 내질러댈 수밖에 없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질문하는 자는 언제나 답을 준비해두게 마련이다. 적어보겠다.

이 블로그를 대강이나마 따라온 사람이라면 아마 기억에 남아 있을 듯한데, 나는 이 문장을 여러 차례 되풀이한 바 있다  - 현대는 이미지의 시대다. 개인이고, 국가고, 정당이고, 기업이고, 하여튼 이미지 메이킹이나 이미지 이노베이션을 위해 사활을 건다.

말을 조금 바꿔보자면 모든 승부는 이미지에 의해 결판난다. 대중의 배알 꼴림에 의해 승부가 결정되는 선거에서야 두말할 나위도 없다. 그런데 문재인의 적들, 구체적으로 거명해보자면,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박지원 등의 이미지는 거짓말쟁이, 막말쟁이 오리발, 파렴치, 호남팔이, 제나라에 전쟁이 나기를 바라는 인간들 따위로 굳어져 있다.

위의 그림은 대중에게 새겨진 그들 이미지 한 조각이다. 자신의 한 표를 두고 고민할 수밖에 없는 대중을 흡인할 만한 긍정적인 것은 단 한낱도 없는데, 이미지란 오랜 세월에 걸쳐 형성되는 거여서 한번 굳어진 이미지는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그런 판국에 그들은 어차피 망했다는 절망감에서 되고말고 그야말로 나오는 대로 문재인을 물어뜯고 할퀴어대기나 하니 그나마 이미지마저 더 나빠져 갈 수밖에 없다. 점입가경.

대중이 이런 이미지의 소유자에게 소중한 자기 표를 주게 될까? 이를테면 조독마(조선일보 독자 마당) 상근자나 이른바 ‘나라를 팔아먹어도’ 신봉자가 아닌 한, 그렇게 되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

그렇다면 그들의 영원한 적인 문재인의 이미지는 어떤가? 2015년 초, 당시 야당 대표로서 우리 정치판 최 전면에 등장한 이래, 문재인은 모든 언론과 모든 정치인으로부터 마치 비폭력주의의 화신인 마하트마 간디의 현신이라도 되는 것처럼, 아주 작은 저항마저 없이, 끽 소리 한줄기마저 내지르지 않은 채, 언제나 무시무시하게 두들겨맞기만 했다. 저토록 지독하게 맞고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몹시 의문스러워 할 만큼 두들겨맞았다. 그런데도 패자는 언제나 문재인이 아니라, 두들겨팬 그 사람들이었다.

단 하나의 예외도 없었다. 문재인에게 덤벼, 문재인을 두들겨팬 사람 치고 성한 이는 없는데, 문재인은 단지 치아가 몇 개 더 사라졌을 뿐, 겉모습은 배광마저 느껴질 만큼 번듯하여, 국내적으로는 지지율이 7,80% 선에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고, 어디 그뿐인가, 세계 도처에서 문비어천가가 요란스럽다.

최근에만 해도 클린턴 행정부에서 장관을 지낸 로버트 라이시 버클리大 교수가 ‘문재인 같은 정치 지도자 본 적이 없다’ 극찬했고, 트럼프대통령은 ‘한국에 문재인 같은 대통령이 있는 것은 한국인의 행운이다’라고 추켜세웠으며, 엊그제 날짜 뉴욕타임즈는 그 사흘 전, ‘또 가짜’라고 자기들을 공격한 트럼프에게 반격이라도 냅다 먹이듯이, <트럼프가 노벨평화살을 받는다고? 천만에, 만일 한반도 문제가 잘 해결 된다면 문재인이야 말로 진정으로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라는 단언을 자기 신문에 새겨두었다. 그래 봐야 극동의 변방에 지나지 않는 한국의 정치가가 세계인으로부터 이런 평가를 받은 적이 있었던가? 없다. 언제나 장기판의 卒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같은 장기판에서 당당하게 車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니까 야당 사람들이나 조중동을 비롯한 언론들이 발악하듯이 문재인을 물어뜯고 할퀴고, 두들겨패 댈수록, 문재인에 대한 국내외적 평가는 차츰 더 높아진다. 그냥 재미삼아, 법칙 하나 만들어보겠다 - 문재인의 적들이 문재인을 향해 더 싸나워질수록 문재인은 더 위대해진다. ㅋ

전언 효율을 위해 될 수 있는 대로 줄이려 하는 문장이 자꾸 길어진다. 이 글을 읽는 이웃들의 상상 능력에 의지하여, 가운데 토막을 끊어내고, 결구 부근으로 옮겨가 보겠다.

이미지 이야기를 조금 더 해야겠다.

문재인이 막말한 적 있는가?
없다.
문재인이 거짓말한 적 있는가?
없다.
문재인이 오리발 내민 적 있는가?
없다.
문재인이 성낸 적 있는가?
없다.
문재인이 네가티브한 적 있는가?
없다.

그래서 굳어진 문재인의 이미지 -  젠틀재인.
그는 자신에 대해 이런 이미지 간직하고 있는 대중을 배반한 적 없다.
그는 언제나 젠틀했다.
한 번도 상스러웠던 적이 없다.
그는 언제나 젠틀하기만 했다.
그의 적들이 극단적으로 더티하기에 그의 젠틀은 더욱더 돋보였다.

그러나 그게 끝이 아니다.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로서, 70년 동안이나 이어져 오고 있는 정전 상태에서 언제나 일촉즉발의 위기감을 느끼고 있어야 했던 이 땅에 항구적 평화가 가능한 길을 기어코 개척해냈다. 그가 지난 해 7월, 이 이야기를 했을 때(베를린구상), 문재인의 적들은 드러내놓고 비웃었고, 적 中의 으뜸 적이라 할 수 있는 조선일보에서는 <문재인 임기 중 전쟁난다>고 저주했을 만큼, 아무도 믿지 않았던 그것을, 그의 재임 1년 미만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현실로 만들어놓았다. 허구한날 노래만 불러대던 <우리의 소원은 통일>, 그 소원이 현실이 될 수 있는 길에 마침내 들어서게 했다. 서로 겨누고 있던 총부리를 서둘러 거두고, 함께 만나 부둥켜안고 포옹하는 기적을 이룩해냈다. 그래서 그에게 새로운 이미지가 보태졌다 - Peace Maker.

젠틀 재인과 Peace Maker.

이것이 대중의 마음에 굵직하게 돋을새김된 문재인의 이미지다.
그리고 이 이미지는 보편적 설득력의 상징이 되었다.
문재인이라는 존재 자체가 설득력의 실체가 되었다.
너도나도 문재인을 이야기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다.

보수의 텃밭이라는 TK 지역의 문재인 평가를 살펴보면 재미있다. 나의 부계와 모계가 족보 기준 500년 이상 살아온 내 고향은 TK에서도 골수 꼴통으로 이름난 고을인데, 그곳에서 과거의 김대중이나 노무현과는 달리, 문재인이라는 이름 자체가,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존재가 되었다. 그쪽에서 분투하고 있는 1번당 후보들에 대한 관심에서 지난 며칠 동안 일부러 짚어보았는데, 김대중이나 노무현에 대한 거의 무조건적 거부감, 그런 것을 찾아볼 수 없었다.

바로 그 문재이니, 일 좀 하게 해줘야지요 - 속을 떠보듯이 내가 이렇게 운을 뗄 경우, 김대중이나 노무현 시대였다면 ‘그 빨개이’ 소리부터 나왔을 그 입에서 ‘암만, 그래야지’라는 말씀들이 거의 주저 없이 나온다. 그다음에 이어지는 말씀 - 문재이니, 사람이 참 어질어 보이더라.

나의 고향에서 ‘어질다’나 ‘어질어 보인다’는 사람에 대한 극찬이다. 기껏 해봐야 ‘그눔 빨개이’ 소리나 하던 고을에서 나온 극찬이기에 문재인에 대한 그런 평가는 더 새롭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호남지역은 말할 것도 없다. 가발장사 출신 박지원이 급조한 그 정치패거리가 염치없이 자행한 反文 거짓말들을 환하게 알아버린 호남 사람들은 ‘4번당 놈들, 딴디가 알아보라하씨요잉’ 한다. 그리고 이 사진. 이 사진 하나로 문재인은 호남의 확고한 동반자가 되었다. 문재인 욕을 그토록 하고 다니던 박지원이 요즘은 문재인을 추켜세우며 돌아다니고 있는 꼴을 보라. 서글프지만, 그것이 호남의 현실이다. 호남에서 4번당은 이미 시체다. (이 이야기는 따로 적어보겠다.)

이 모든 것은 문재인의, 싸우지 않고 이기는, 不戰而勝 전법이 거둔 無血 戰果이기에, 더욱더 값지다. 문재인을 헐뜯어대는 문재인의 적들, 나쁠 거 없다. 그들의 존재가 있기에 국내외에서 광범위한 문재인 긍정은 더 빛날 수 있다. 그들은 문재인을 더 돋보이게 하는 소품과 같다. 악마 없이 천사 없다. 문재인을 돋보이게 해주기 위해 더욱더 악역에 충직한 그들은 사실상 1번당후보 의 적극적 홍보요원이다. 민주당의 어느 戰士보다 더 잘해주고 있다. 칭찬도 좀 하고, 수고비도 좀 나눠주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여러모로 참 기괴해 보이는 이 선거판이 마감되었을 때, 새로운 시대를 기리는 축배를 그들도 함께 나누게 되기를 소망한다. 문재인이 지향하는 사람사는 세상이란 곧 모든 사람들이 하나 되는 대동세상 아니겠는가? 그들이 소외되어서는 안 된다. 그들과 함께 가야 한다. 그들도 우리 형제들이기 때문이다. 소외된 자가 있는 세상은 좋은 세상이 아니다. 함께 가자, 우리 모두!

이제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번 선거에 출전한 1번당의 모든 후보들. 지면 국물도 없으니 꼭 이기시기 바란다. 당신들은 <민주정부 최소 50년>을 위한 주춧돌이며, 석가래며, 대들보다. 기초의원 한자리라도 소홀히 여기지 말고, 결코 문재인의 가치를 저버리지 않겠다는 굳은 맹세!!! 아래, 문재인을 팔되 제대로 팔아야 하고, 모두 승자가 되어,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태게 되시기 바란다. 꼭 그렇게 되기를 간곡하게 바란다.



본글주소: http://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2032&table=domingo&uid=25 









      



모바일 기기에서도 댓글 작성이 가능하도록 보완하였습니다. (현재 아이폰 기기까지 테스트 완료하였습니다.)


닉네임  비밀번호  273697  (스팸등록방지:빨간숫자만입력)

 [1/1]   민폐  2018년5월29일 10시02분    
옳소

이번 최저임금 파동에서 보듯이
더불어 민주당 현실타협 야합 보수당
정의당 쬐끔 진보라는 냄세피우는 정의당
우리 정치 굳건한 양당체로 개편 되어야

좀더 한발자국
사람사는세상 다가가는것
(31) (-18)
                                                 
민바행 (민족문제연구소바로세우기...
                                                 
임병도 1인미디어와 조선일보, 또...
                                                 
미국이 평화협정을 망설이는 진짜 ...
                                                 
6.12 조미회담과 6.13 선거를 예측...
                                                 
왜 당신은 계란을 바위에 던지시나...
                                                 
공기업 적자, 정치인-자본-관료의 ...
                                                 
美 국무부, 3차 남북정상회담에 “...
                                                 
한반도에서 유엔 헌장 정신을 구현...
                                                 
천안함 ‘1번 어뢰’ 에 감긴 철사...
                                                 
대한항공의 성장, ‘관피아’의 전...
                                                 
아파트 광풍과 정권… ④ 국토부의...
                                                 
평양 뉴스 보고 친구들 단톡방에서...
                                                 
천안함의 진실을 지킨 사람들과 박...
                                                 
‘들러리’의 추억
                                                 
전성기
                                                 
[이정랑의 고전소통] 상불유시(賞...
                                                 
유권자, 즉 국민이 ‘단일화’를 ...
                                                 
KAL858기 사건 진상규명 기자회견...
                                                 
“근혜를 보면 그 아부지를 생각한...
                                                 
[오영수 시] 우리는 무엇을 기억하...
2645 천안함 ‘1번 어뢰’ 에 감긴 철사...
2399 부산시장이 민주당으로 바뀌고 가...
2354 조선일보 기자가 왜곡한 文 대통령...
2259 손석희 앵커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
2218 김부선 김영환의 이재명 공격, 언...
1941 난파선의 쥐떼 꼴 된 한국당, 유일...
1857 OECD 경제보고서로 밝혀진 충격적...
1686 국회의원 나리들… 하늘이 부끄럽...
1513 친문계, 김진표 대표-전해철 사무...
1415 친위쿠데타 의심됐던 소름 돋는 그...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3 진미파라곤930호 (주)민진미디어 | 발행.편집:신상철 | 등록번호: 서울 아01961 | 발행일: 2012.02.15 |
이메일: poweroftruth@daum.net | 사업자번호: 107-87-60009 | 대표전화: 02-761-1678 | 팩스: 02-6442-0472 | 통신판매: 2012-서울영등포-0188호
회사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고/사업제휴문의 | 기사제보 | 칼럼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