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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문재이나 시대 민주당 목하 백가쟁명 中
청와대 정무기능 不全 규탄함
게으른농부 | 2018-05-03 10:03:10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팍스문재이나 시대 민주당 목하 백가쟁명 中
- 청와대 정무기능 不全 규탄함


문재인 특수를 누리기 위한 체면불고, 안면몰수의 각축. 할복쇼를 위한 커터칼이 등장했고, 정해진 절차에 의해 확정된 후보 배척 운동이 대대적으로 펼쳐지고 있으며, 대표와 지지자간에 사금파리로 살갗을 문질러 대는 듯한 설전이 공개적으로 펼쳐지고, 온갖 드루킹들이 난세의 영웅을 꿈꾸며 영양가 제로의 허다한 언어들을 마구잡이로 발사해댄다.

손꼽아볼 수 있는 문제 가운데 하나는 원칙 부재다. 여론조사 + 권리당원 투표. 권리당원 100%. 여론조사 100% 하는 식으로 경선 기준이 뒤죽박죽인가 하면, 경선하겠다 했다가 전략공천으로 뒤바뀌는가 하면 그 역의 경우도 만들어진다. 그 뿐만도 아니다. 자천, 타천 차기 대표 물망들의 물밑 작업들이 치열하다. 표현 그대로 백가쟁명.

그런 소용돌이 가운데 대개의 주요 구성원들은 괜히 움직여 다치기라도 할세라 철두철미하게 복지부동. 도무지 움직이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이것은 액면 그대로 난닝구시대 풍경이지만, 그러나 지지율은 사상 최고,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문재인 개인기에 의해 유지되는 팍스문재이나의 민주당 풍경이다.

난닝구시대가 너무 멀어 보인다면 2015년의 새정치민주연합을 복기해보면 된다. 명색 대표인 문재인을 나무 위에 올려놓고 그 나무를 마구 흔들어대는 꼴이던 파천황의 그 풍경. 그때도 다수는 방관자였다. 그 시절, 나무를 마구 흔들어대던 그 사람들은 대개 딴집살림을 차려 나갔는데도 파천황의 그 풍경은 그대로다. 사람이 아니라 체질 자체가 문제다. 구조적 체질의 혁명적 변화없이는 민주당은 백년하청일 수밖에 없고, 결국 팍스문재이나가 막을 내리는 그 순간, 그들은 재빠르게 Back to the Past, 2015년 풍경을 재현해낼 수밖에 없다.

방관하고 있을 것인가?
청와대 정무기능을 향한 질문이다.

적어도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세계 질서의 축이 문재인인 것처럼, 국내 정국도 문재인에 의해 장악되고 있다. 악명 높은 보수 종자들이 아무리 몸부림을 쳐대도 문재인은 요지부동이다. 우리 역사에 한 번도 없었던 절대의 好機. 당연히 물실호기해야 할 텐데, 필실호기가 되고 있다.

왜 그런가?

문재인을 보필하는 정무기능의 부재 때문이다. 이것이 나의 답이다. 직무표(Job Description)가 어떻게 되어 있는가, 알 수 없지만, 정무기능은 심부름이나 하는 직책은 아니어야 한다. 정국을 장악, 조정하여 대통령의 운신에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

그런데 우선 개헌이나 추경부터, 대통령은 도무지 운신할 수가 없다. 정국이라는 족쇄가 없는 대외 문제에서는 날아다니는 문재인이 국내 문제에서는 사사건건 발목이 잡힌다. 팍스문재이나, 이 절대의 호기를 왜 못 살리는가? 얼마든지 공세적이 될 수 있는 이 판국에서 어찌하여 죽어라 방어에만 애면글면 매달리는가? 단언해도 괜찮을 듯한데, 세계 최악 정치판 이대로 수수방관한 채, 재조산하, 절대불가능하다.

그야말로 눈코 뜰 새 없는 형편이기는 하지만, 대통령은 당신의 정무기능을 확실하게 업그레이드하시라. 이것은 한반도 평화 문제 못지 않게 중요하다. 왜냐하면 향후 2,3년이 대한민국 백년대계를 결정짓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의 정무기능은 완전 不全 상태다. 내가 이 문제를 다시 거론하는 이유다.

내 방 동향창으로 내다본 이른 아침 풍경.
어제는 비가 내렸고, 오늘은 맑음이 예보되어 있는데, 아직은 약간 흐림.
잿밥에만 잔뜩 눈이 어두운 몽매한 무리들아.
웅혼한 저 하늘을 보라.
국가의 미래를 보라.

부디 문재인에게 걸림돌은 되지 말라.




본글주소: http://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2032&table=domingo&uid=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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