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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푸틴 정상회담, 북핵·핵무기 감축 관련 협력 강화키로
김원식 | 2018-07-17 10:53:33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트럼프-푸틴 정상회담, 북핵·핵무기 감축 관련 협력 강화키로
푸틴, “한반도 문제 진전 상당 부분 트럼프 덕분”... ‘러시아 스캔들’은 두 정상 ‘한목소리’로 부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축구공을 선물하고 있다.ⓒ뉴시스/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와 핵무기 감축 문제 등에 관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두 정상은 핀란드 헬싱키의 대통령궁에서 4시간여에 걸쳐 단독회담과 확대회담을 잇따라 열고 양국 관계, 공동 관심사 및 국제 현안을 논의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인류가 직면한 가장 중대한 도전 중 하나인 핵확산 문제를 논의했다”면서 “나는 지난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북한 비핵화에 관해 가진 회담의 진전 상황(update)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로부터 나는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가 이 문제를 종식하기를 몹시 원하며 우리와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매우 확신한다”면서 “그리고 그러한 약속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가 점차 해결되기 시작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그것은 상당 부분 대결 대신 대화를 선택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적인 관여 덕분에 가능했다”고 화답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미러 양국이 전략적 안정성, 세계 안보 및 대량 살상무기 비확산 등 측면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양 정상은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때 러시아가 선거에 개입했다는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에 관해서는 ‘사실무근’이라며 한목소리로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많은 시간 동안 러시아의 대선 개입 의혹이 논의됐다”면서 이러한 의혹 제기는 ‘어리석은 일’이며 미국에는 ‘재앙’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으로서 나는 편파적인 비판자나 언론들, 저항하고 방해하는 것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원하지 않는 민주당 인사들을 달래기 위해 헛된 노력을 하느라 (잘못된) 외교 정책을 결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도 관련 질문에 “우리는 미국 대선에 간섭하지 않았고, 간섭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실질적인 팩트에 관한 한 확실한 증거는 하나도 없다”면서 관련 의혹은 ‘완전한 난센스(nonsense)’라고 덧붙였다.

양국 관계에 관해 트럼프 대통령은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협력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면서 “미러 양국의 생산적인 대화는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되고 전 세계에도 유익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러 양국 관계는 (지금처럼) 악화된 적이 없다”면서 “향후 푸틴 대통령과 자주 만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이 앞서 푸틴 대통령을 ‘경쟁자’라고 부른 것에 대해 “푸틴을 경쟁자라고 칭했지만, 좋은 의미에서 그렇게 말한 것이다. 이 경우에 ‘경쟁자’라는 단어는 칭찬이다”고 설명했다.

*‘민중의소리’에 게재된 필자의 기사입니다.



본글주소: http://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table=newyork&uid=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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