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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차기 경기도지사 이재명 47.6%로 1위
이재명 성남시장, 민주당 경선, 도지사 본선 가상대결 모두 타 후보 압도
임두만 | 2018-03-07 08:52:01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지방선거 여론조사 분석5] 이재명 성남시장, 민주당 경선, 도지사 본선 가상대결 모두 타 후보 압도

6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지난 3월 2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경기지사 후보적합도를 물어본 결과, 이재명 성남시장이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적합도에서 47.6%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 도표제공 : 한국사회여론연구소 © 임두만

이 발표에 따르면 남경필 현 경기도지사는 14.9%지지율로 2위를 차지했으며, 더불어민주당 내 다른 출마 후보인 전해철 의원이 5.8%,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은 1.1%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날 이 조사 결과를 발표한 한사연은 “더불어민주당 당내 후보적합도에서도 이재명 현 성남시장이 55.1%로 전해철 국회의원(8.7%)과 양기대 현 광명시장(2.9%)을 큰 격차로 앞서나갔다”면서 “민주당 후보와 남경필 지사 간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모두 민주당 후보가 남경필 현 경기도지사를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이재명 시장의 경우 남경필 지사보다 약 3배가량의 높은 후보적합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 도표제공 : 한국사회여론연구소 © 임두만

이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경기지사 민주당 내 후보적합도에서 이재명 현 성남시장이 55.1%로 민주당 내 다른 예비후보와의 격차를 크게 벌이며 1위를 차지, 전해철 의원이 발빠르게 뛰고 있는 민주당 경선이 예상외로 싱겁게 끝날 수도 있음을 암시했다.

다만 전 의원이나 양기대 광명시장도 본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56.9%로서 자유한국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 14.3%에 비해 매우 높아 쉽게 경선을 포기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 이 여론조사를 보면 일대일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61%의 지지율을 보여 남경필 지사의 21.2% 지지율 세배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이 시장에게 특별한 하자가 생기지 않는 한 당내 경선이 진행되더라도 경쟁 후보군에게 패배할 것 같지는 않다.

▲ 도표제공 : 한국사회여론연구소 © 임두만

한편 경기도는 전국 제 1의 인구를 가진 1위 광역단체다. 인구 100만을 초과하여 광역시 승격을 도모하는 수원 고양 용인 등과 100 만에 육박하는 성남 부천 안양 안산, 그리고 욱일승천 인구가 증가하는 화성 파주 김포 남양주 등이 경기도 인구증가의 핵심 도시들이다.

그럼에도 1995년 지방선거 1기 자치단체장 직선 이후 딱 한 번 현 집권당인 민주당계 후보였던 임창열 전 지사가 당선되었을 뿐, 자유한국당계 후보의 석권 지역이었다. 이는 위에 언급한 주변 대도시들이 서울 표심의 영향을 받는 것 같지만, 실제 경기권 유권자의 보수 표심도 그만큼 강력하다는 증거다.

그러나 경기도지사는 대권 주자로 불리지만 실제 대권과 가깝지 못했다. 손학규 김문수 남경필 등은 도지사 재직 시 대권주자 대접을 받았으나 고비를 넘지 못했다. 그런데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현재로는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이는 이재명 현 성남시장은 차기 대권주자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본보가 내놓은 4차례 지방선거 여론조사 분석기사는 ‘격전지’에 관한 기사였다. 이는 여야간 예비후보의 격전도 물론이지만 현재 여야 각 정당간 경선 경쟁도 격전지가 되어 거론되는 각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오차범위 내에 있는 경우가 많았다는 얘기다. 더구나 특정후보 지지가 아닌, 지지후보 없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지지후보 개별적 지지율을 넘는 곳도 많았다.

그런데 이 조사로만 보면 경기도는 다르다.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독보적 1위를 기록,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부터 경기도지사 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이재명 시장의 여론조사 독주가 실제 선거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보는 것일 수도 있다.

또 현 도지사인 자유한국당 남경필 지사를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남 지사는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태로 국회의 탄핵을 받고 파면될 당시 자유한국당을 탈당, 바른정당 창당 주역으로 활동하고 현 바른미래당 유승민 대표와 지난 대선에서 대선후보 경선을 치러 패했다. 그러나 남 지사는 바른정당이 국민의당과 합당할 당시 합당에 반대하여 참여치 않고 다시 탈당, 자유한국당에 복당했다. 따라서 경기도 유권자들이 이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란 얘기다.

그런데 현재로선 남 지사의 이 같은 정치행보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가 매우 냉혹해 보인다. 자유한국당 당내 경선후보의 면면이 특별히 보이지 않음에도 높지 않는 지지율이 그렇고, 실제 본선 경쟁력에서도 가상대결 민주당 후보군에게 확실하게 밀리고 있음이 그렇다.

▲ 도표제공 : 한국사회여론연구소 © 임두만

특히 정당후보 선호도에서 한국당은 여당인 민주당에게 현격하게 밀리고 있다. 이 책임이 전부 남 지사의 몫은 아니라도 현역 지사가 있는 정당의 경기도민 선호도가 너무 낮은 점은 남 지사에게 큰 부담이 될 것이다. 그래서 추후 경기도는 서울과 패키지로 보수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것인지도 관심사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http://www.ksoi.org)의 지방선거 기획특집 ‘주요 격전지 여론조사’로 경기도 거주하는 만 19세이상 성인 남녀 1,040명을 대상으로 3월 2일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발급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78.2%)와 유선전화(RDD/21.8)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수준이며, 응답률은 14.3%(유선전화면접 9.4%, 무선전화면접 16.8%)다.

2018년 1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본글주소: http://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table=c_flower911&uid=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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