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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사퇴, 빠를수록 좋다
읍참마속(泣斬馬謖)의 결단 시급하다
김갑수 | 2018-04-12 13:09:36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김기식 사퇴, 빠를수록 좋다
- 읍참마속(泣斬馬謖)의 결단 시급하다


청와대는 김기식 금감원장이 피감기관의 지원으로 외유성 해외출장을 간 것은 관행이라고 비호한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조처럼 되어 있는 ‘적폐 청산'에서 ‘적폐’란 무엇인가? 잘못된 관행이 바로 적폐인 것이다.

다른 의원들은 거의 한 번도 안 한 일을 초선의원인 김기식이 세 번 이상이나 했다는 것은 그가 이런 수법의 프로임을 입증한다. 참여연대에서 익힌 수법일 것이다. 참여연대라는 곳이 어떤 곳인가?

아마도 참여연대는 이런 수법에 있어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시민단체가 아닐까 한다. 그들은 조질 대상을 미리 정해 놓고 후원을 요구한다. 문제는 구린 데가 없는 곳은 거의 없다는 데에도 있다. 그러니 후원을 받아 놓고 따로 봐주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조지지 않은 것만으로도 크게 봐주는 셈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사전에 봐주고 일정 기간 후에 후원을 받는 방법도 있다. 이른바 훗날을 기약하는 ‘외상 봐주기’ 수법이다. 나는 참여연대 같은 시민단체는 차라리 없어지는 게 낫다고 본다. 권력 지향형의 시민단체도 적폐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사실 재벌과 참여연대는 악어와 악어새의 관계라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다.

청와대는 피감기관의 지원으로 해외출장을 갔어도 후에 따로 봐준 것은 없으니 하자가 없다고 비호한다. 그런데 인지상정으로 따지면 얻어먹고서 얻어먹은 값을 하는 놈보다 얻어먹을 건 다 얻어먹고 입을 씻는 놈이 더 나쁘다는 주장도 제기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얻어먹는다는 것은 순화된 표현이다. 제대로 말하면 ‘삥 뜯는’ 짓이다.

조동중과 자한당에서 살판을 만난 듯 김기식과 청와대를 물어뜯고 있다. 나는 그들에게 먹잇감을 준 것만으로도 김기식은 사퇴해야 옳다고 생각한다. 듣자 하니 조국 민정 수석이 김기식을 감싸고 있다고 한다. 김기식을 계속 감싸려면 조국 민정수석까지 ‘더불어’ 사퇴하라.

바야흐로 남북정상회담과 조미정상회담을 목전에 둔 중차대한 시점이다. 나는 문재인 정부가 힘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 김기식은 이미 사법당국에 고발되었다. 더 이상 치부가 드러나 패가망신하기 전에 김기식 원장이 먼저 결단을 내려라. 아니면 임종석 실장은 즉각 대통령에게 읍참마속(泣斬馬謖)을 강력히 상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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